iM증권 "밸류업지수, 배당 수익률·성향 고려되지 않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iM증권 "밸류업지수, 배당 수익률·성향 고려되지 않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4-09-25 08:59

본문

[이투데이/권태성 기자]

출처=iM증권
출처=iM증권

iM증권은 25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해 기대보다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배당의 유무만을 고려, 배당 수익률이나 배당성향은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당수익률이 2%를 하회하는 종목이 53개로 과반, 배당 성향으로 보았을 때에도 배당성향이 20%를 하회하는 종목수 비율이 54%로 과반수이며, 10% 미만인 종목 수 역시 8종목으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YES or NO, 이분법적인 주주환원 척도로 주주환원의 질적인 부분은 고려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신 연구원은 "일정 수준 이상의 PBR을 가진 기업이 우수 기업일 수는 있지만, 이익 대비 너무 높은 가격으로 형성된 기업들이 편입됐다"며 "PBR 4배 이상인 기업의 개수가 17개로 아웃라이어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난 예외로 볼 수 있을 만한 밸류의 기업들이 밸류업 지수에 선정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신 연구원은 과거 데이터 사용에 따른 주요 종목도 미포함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밸류업 종목 선정 기준을 보면 과거 2년 합산 흑자 기업, 과거 2년 평균 PBR 상위 50%처럼 과거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경우가 있어 현재 시장 상황을 잘 대변하지 못하거나 주요 종목이 미포함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박혔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과거 적자 여부만 판단하면서 성장성이 고려되지 않는 문제점이 부각됐다"며 "2024년 당기순이익 기준 역성장이 전망되는 기업 개수가 17개이며, 성장률 20%를 하회하는 종목 수 비율이 42%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투데이/권태성 기자 tskwon@etoday.co.kr]

[관련기사]
K밸류업지수 사전 약발도 안들어…코스피 ‘저평가의 늪’ 여전
‘밸류업지수’ 공개됐지만 기대 반 우려 반…일본서도 시장 성과 밑돌아
밸류업지수 KB금융빠지고 삼전 SK하이닉스 담았다...IT·산업 분야 약진
"KB금융·하나지주 밸류업지수 미편입 의외…PBR 요건 문턱 높았다"

[주요뉴스]
대전 오정동서 시내버스-승합차 충돌 사고 28명 이송…음주운전 확인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3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