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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위험한 산업현장에 로봇 투입…똑똑한 공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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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7-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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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구현 필수 시스템 등 제공

그룹 중점사업 경쟁력 뒷받침


포스코DX가 로봇사진을 앞세운 ‘스마트 공장’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DX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로봇자동화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철강 제조·2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 중점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는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이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해당 분야의 투자와 인력 육성, 인재 영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준 포스코DX 로봇자동화센터장상무은 “그룹의 주력 생산현장에 로봇을 우선 적용해 무엇보다도 안전한 현장 구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DX 로봇자동화센터는 지난 2월 기존의 로봇 관련 조직이 확대 개편돼 신설된 바 있다.


포스코DX는 산업용 로봇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필수 시스템을 제공한다. △사업장과 공정에 대한 분석 △최적의 로봇 선정 △레이아웃 설계 등 컨설팅을 맡는다. 여기에 로봇과 기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등 기간 시스템과 연계해 통합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윤 상무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3D, AI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로 로봇의 고부가가치 역량을 확보하는 데 차별화를 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주력 생산현장에 로봇을 우선 적용, 안전성을 높이는 중이다. 일례로 포스코DX는 지난해 7월 포항제철소 냉연 공정의 밴드 커터 자동화를 추진했다. 재가공 작업을 위해 코일에 묶인 밴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밴드가 강하게 튕겨 오르며 작업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데, 로봇이 이를 대신하게 했다. 포스코DX는 밴드 커팅 로봇 자동화를 냉연 공정뿐 아니라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공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과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양극재를 담아 굽는 세라믹 용기사가·sagger 교체 작업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적용을 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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