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서울·수도권 주택 공급 충분…3기신도시 등 2029년까지 ...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수도권 아파트 입주량 장기평균과 비슷해"
"3기신도시 보상 문제 대부분 해결…부지조성 중" 매입임대주택 내년까지 12만가구→최소 13만가구 공급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급량이 과거 평균과 비슷하다며 반박했다. 특히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중소택지에서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23만6000가구가 분양하고, 24만2000가구가 입주하면서 수도권 공급 부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장관"서울 아파트 입주량 장기 평균의 100%~127% 수준"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1월~5월 인허가·착공 등 주택공급 상황을 보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공급량은 장기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서울시 인허가 등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8000가구로 10년 평균치3만8000가구와 같다. 내년 입주 물량은 4만8000가구로 장기 평균보다 127% 많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18만8000가구로 장기 평균치 17만1000가구보다 110% 많다. 내년 입주 물량은 15만2000가구로 장기 평균보다 적지만 장기 평균의 89% 수준으로 공급이 크게 위축된 것은 아니다. 박 장관은 "오는 2029년까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총 23만600가구의 본청약을 계획 중"이라며 "장래의 수도권 주택 공급은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의 입주 물량은 24만2000가구다. 또 올해 안에 3기 신도시에서 1만가구가 착공에 들어간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18일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를 찾았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3기 신도시는 오는 9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5개 지구에서 7만7000가구 분양한다. 수도권 신규택지는 구리갈매역세권, 안산 장상 등 면적이 330만㎡ 미만인 지구로 분양 물량은 15만9000가구다. 특히 3기 신도시 내 보상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 만큼 주택이 원활히 공급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3기 신도시는 보상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돼 현재 부지 조성 작업 중"이라며 "올해 5곳에서 1만가구 착공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내 토지 보상은 99%, 지장물 보상은 95%가 완료됐다. 박 장관은 "올해 하반기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이 예정돼 있고,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발하는 뉴:빌리지 사업도 올해 시범지구를 선정할 것"이라며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 여건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2만가구 규모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를 올해 하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비아파트 공급은 크게 줄어… 매입임대 늘릴 것"다만 박 장관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공급량과 달리 빌라 같은 비아파트 공급량은 장기 평균보다 30~40% 정도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아파트 쏠림 현상, 금리 인하 기대감, 공급 불안심리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영향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토부는 공공 매입임대 주택을 내년까지 최소 13만가구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 공급 목표량은 12만가구였는데, 국토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최소 1만가구를 더 늘리기로 했다. 박 장관은 "매입임대주택을 1만가구 늘리는 것은 기재부와 예산 협의가 됐다. 향후 협의를 통해 매입임대주택 공급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축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약 6만가구의 신청이 접수됐다"며 "현재 약정 체결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 매입임대주택 공급 목표량 12만 가구 중 신축 매입임대 목표는 10만가구고 기축 매입임대는 2만가구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열린 회의를 바탕으로 다음달 초 새 공급 대책을 낼 계획이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관련기사] ☞ 이상한 촉 발동해 남편폰 열어보니…오피스와이프와 알콩달콩 ☞ "차안서 기절한 여성 꺼내 119 불렀는데 성추행 했다네요" ☞ “매일밤 에로영화 찍는데 사람 살겠나”…뿔난 구청장 ☞ 쯔양 협박의혹 카라큘라 잠적했나…"사무실 간판 떼고 외부 활동 無" ☞ "상한 것도 떨이로 파나요?"…제주 오일장 떨이참외에 황당한 해명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더울수록 건강 챙기셔야죠, 여름철 건강관리 비법 콕!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관련링크
- 이전글무협 "체코 원전 수주 환영…유럽 시장 진출 물꼬" 24.07.18
- 다음글복지부 "전공의, 9월 수련 특례 외 추가 유인 없다…안 오면 군 입대" 24.07.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