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렸는데" 엄마들 불만 폭발…국평 분양가 22억, 이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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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 84㎡ 기준 22억원 예상
수요자들 “분상제 기준이 뭐냐” 불만 “너무 비싸” VS “당첨시 10억 로또”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시공하는 ‘디에이치 방배’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6496만원으로 결정된 직후 가격을 두고 수요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음에도 예상보다 비싸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낼 수 있는 ‘로또 청약’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청은 지난 22일 분양가 상한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방배5구역 일반 분양가를 평당 6496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기준 일반 분양가는 2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디에이치 방배의 추정 책정 분양가는 3.3㎡당 5000만원 이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예상보다 약 1500만원 높은 분양가가 확정되자 일반 분양을 기다려온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선 고분양가 불만이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올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이자 ‘20억 로또’로 통하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3.3㎡당 6736만9500원보단 3.3㎡당 약 240만원 낮은 수준이다. 조합은 당초 3.3㎡당 7200만원의 분양가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관련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분분했다. 일부는 “6000만원 초반대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중반대라니”, “분상제 기준이 뭔지 궁금할 지경”, “원펜타스랑 비교할 게 아닌데 너무 비싸네” 등 높은 분양가에 대한 불만을 내비친 반면, 또 다른 쪽에선 “안전마진 10억을 놓칠 순 없지”, “비싸다 비싸다 해도 경쟁률 엄청날 거다”, “반포랑 동일 생활권인데 이 가격이면 괜찮은 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업계의 경우 적정 분양가란 평가가 중론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은 수요층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디에이치 방배가 오히려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분양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강남 입성 기회를 노리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사업지 인근에서 2013년 준공된 인근 ‘롯데캐슬아르떼’의 경우 22억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서다. 인접지 신축 단지인 방배그랑자이 전용 84㎡ 7층 매물도 지난달 26억원에 손바뀜됐는데, 디에이치 방배의 입지와 상품성이 이보다 더 좋다고 평가된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는 서울 서초구 방배2동 946-8번지 일대를 총 3065가구의 대단지로 다시 짓는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방배동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9개 동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4㎡ 1244가구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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