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코리아, 세계로"…中알리바바, K-제품 수출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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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닷컴, 8월8일 韓전용 한국 파빌리온
- "글로벌 바이어의 韓상품 수요 급증…5천개 이상 지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그룹 내 알리익스프레스가 저렴한 중국산 상품의 직접 구매직구로 국내 온라인 소매 시장을 잠식하는 데 이어 수출 도매 시장까지 공략하며 중국이 국내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그룹의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8일부터 국내 기업을 위한 전용 B2B 플랫폼 ‘한국 파빌리온’을 공식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앤드류 정And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지난해 알리바바그룹 내 여러 플랫폼에서 글로벌 바이어의 한국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확인한 후 한국을 중점 시장 가운데 하나로 정했다”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무역 진입 장벽을 낮춰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상품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중소기업 5000개 이상을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알리바바그룹에 따르면 지난 2020~2023년 타오바오·티몰·라자다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는 7600개에 달하고 수출 규모만도 34조3000억원에 이른다. 알리바바닷컴에서 해외 바이어가 관심 갖는 분야는 K-뷰티·푸드뿐 아니라 미용기기297%·이달 기준 전년 대비 성장률, 여성 위생용품70%, 자동차 부품73% 등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내 중소기업이 한국 파빌리온을 이용하는 가격은 연 199달러27만6000원 가량에 불과하다. 마크로 양Macr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은 “현재 알리바바닷컴은 판매·구매 수요를 매칭하는 플랫폼으로 별도 수수료가 없다”면서도 “한국에서의 다양한 온라인 B2B 모델이 성숙해진 이후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실제 이뤄지면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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