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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회사채 발행 133조…반기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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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4-07-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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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사채, 금융채 중심 9.4%↑
주식도 대형 IPO·유증 등 증가세

상반기 회사채 발행 133조…반기 기준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138조원대로 회사채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주식·회사채 총 발행액은 138조3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조7854억원1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금융채를 중심으로 11조4454억원9.4% 증가해 133조247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사채는 319건, 33조5195억원으로 전년 동기316건, 32조5034억원 대비 1조161억원3.1% 불어났다. 차환 목적 발행이 대부분인 가운데, 시설자금 용도의 발행 규모와 비중은 최근 5년간 상반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금융채는 1332건, 9조4912억원으로 전년 동기1180건, 81조7255억원보다 10조6937억원1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은행채는 161건, 31조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157건, 30조6846억원보다 5854억원1.9%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83건, 7조3083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478건, 7조5727억원보다 2644억원3.5% 줄었다.

이에 따른 상반기 말 회사채 잔액은 658조143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말630조7643억원보다 27조3791억원4.3% 늘었다.

주식은 5조754억원으로 2조3400억원85.5% 늘었는데 대형 기업공개IPO와 대규모 유상증자 등 영향이다.

기업공개는 54건, 1조5662억원으로 전년 동기48건, 9969억원보다 5693억원57.1% 불어났다. 1년 전에는 없었던 유가증권 시장 상장 목적 IPO가 2건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피알이 이뤄졌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건수와 규모52건, 1조1178억원도 1년 전48건, 9969억원보다 증가한 데 기인한다.

유상증자는 23건, 3조5092억원으로 전년 동기16건, 1조7386억원보다 7건, 1조7706억원101.8% 뛰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 45.1%, 281.9%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597조3635억원으로 전년 동기635조8660억원보다 38조5025억원6.1%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185조6471억원으로 1년 전19조6532억원보다 14조61억원7.0% 쪼그라들었다. 단기사채 잔액은 67조6851억원으로 1년 전68조5168억원보다 8317억원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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