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반격 시나리오…우호 세력 누가 나설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고려아연의 반격 시나리오…우호 세력 누가 나설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9-24 16:41

본문

- 소프트뱅크-한화, 전략적 투자자로 나설지 주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국내외를 돌며 우호세력과의 협력 네트워크 형성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6~18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돌면서 우군 확보에 나선 것이다.

고려아연의 반격 시나리오…우호 세력 누가 나설까
그래픽=이미나 기자
지금으로선 글로벌 투자회사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가장 유력한 우군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 소프트뱅크가 스위스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 업체인 에너지볼트에 투자할 당시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하면서 인연을 맺었는데, 지금의 전략적 투자사 관계에서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백기사로 등판할지 이목이 쏠리는 배경이다. 이번 추석 출장기간 최 회장은 소프트뱅크 측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그룹 가운데서는 한화그룹이 먼저 거론된다. 한화그룹은 이미 고려아연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동맹관계를 맺고 있으며, 김동관 부회장과 최윤범 회장의 개인적 인연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한화그룹은 고려아연 지분 7.75%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과 김 부회장은 미국 명문 세인트폴 고등학교 동문이다. 한화그룹과 고려아연은 ㈜한화를 중심으로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적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


아울러 고려아연 지분 1.89%를 보유한 LG그룹과 5.05%를 보유한 현대차그룹도 최 회장 측 우군으로 거론된다. 두 그룹은 고려아연과 직접적인 경영권 방어 연합을 형성하지 않더라도 사업적 이해관계와 장기적 협력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지원할 공산이 있다. 무엇보다 현대차그룹으로선 자원개발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고려아연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구축 중인 네트워크는 각 그룹의 사업적 시너지와 경영권 방어라는 전략적 목표를 공유하면서 우호세력간 협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각 그룹이 가진 사업적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서로 간의 명확한 협력 목표와 조율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9일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고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지난 며칠간 밤낮으로 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낸 저는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경은 ocami8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46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4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