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고기 맛 재현 도전"…닛신식품HD와 도쿄대, 배양육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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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닛신식품홀딩스HD와 도쿄대학교의 다케우치 쇼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 그룹이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소 세포를 배양해 생산하는 배양육 개발에 공동으로 착수, 환경 부하 감소 및 지속 가능한 식량 공급 방안을 제시한다.
오는 2025년 봄, 약 100그램의 스테이크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본 연구는 이미 중요한 이정표에 다다르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진짜 소고기의 풍미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맛과 경제성 모두에서 진정한 소고기와 견줄 수 있는 배양육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닛신식품HD는 배양육의 영양소 조사 및 시식 평가를 주도하며, 안전성 검사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반면 다케우치 교수와 그의 팀은 입체적인 근육조직 연구를 통해 실제 소고기 같은 구조와 맛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론을 탐색한다.
연구 과정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 중 하나는 근섬유를 두껍게 하는 전기자극 등 역학적 외부자극 적용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성공적일 경우, 배양육의 질감과 맛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아미노산 같은 핵심 성분 분석도 질 좋은 맛 생성에 필수적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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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하지만, 맛과 유사성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가 바로 비용 문제다. 현재 세포 채취 및 배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함께 사용되는 배양액의 가격도 상당해 상업화를 위해서는 비용 절감이 절실하다.
비용 절감 방안으로는 세포 채취 과정의 최적화와 함께 보다 경제적인 배양액 개발이 거론된다. 여러 기업과 대학들도 이미 이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벌이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많은 기술적 및 경제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다케우치 교수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그는 "30년대 초 일본 슈퍼마켓에서 인증된 배양육 구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닛신식품HD와 도쿄대학교 연구진은 지속 가능한 식량 솔루션으로서의 배양육 개발에 있어 발판을 마련해 나가며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라는 큰 목표 아래 실험실에서 출발하여 주방까지 이르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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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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