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다음 달부터 희망택시 목적지까지 운행한다
페이지 정보

본문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부터 희망택시 운영 방식을 개편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된 교통 서비스다.
버스 노선이 없거나 정류장까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춘천지역 7개 면·동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희망택시 카드시스템을 도입해 마을별로 부여했던 이용 횟수를 가구별로 부여하는 등 사업을 전반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춘천시의 이번 개편은 희망택시 승·하차 지점 변경이다.
기존에 희망택시는 지정된 마을집결지에서 시내 거점지로만 운행했지만, 이용주민들은 또다시 갈아타는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춘천시는 법적 검토와 택시 업계와 협의 끝에 거점 운행 방식을 해지하고, 희망택시 이용 시 이용자가 원하는 시내 목적지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희망택시를 이용하는 대다수 주민의 연령층이 고령인 만큼 최종 목적지까지 운행하면 탑승 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 가능 횟수는 가구별 월 편도 4회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배차요청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용자들은 인원에 상관없이 현금 1천원을 내고, 희망택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30일 "희망택시 거점 운행 폐지로 그동안 희망택시 이용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술 마신 채 스쿨존서 시속 102㎞ 난폭운전…2심서 형량 늘어
- ☞ 전철역 분실 태블릿 주인 찾아주려다…마약 운반책들 들통
- ☞ "죄책감 갖고 살아" 깨진 병으로 제 손목 그어 전연인 협박 30대
- ☞ 코인 투자 20대男 개미 200만 대군·50대女 억대 보유 눈길
- ☞ "탄핵 직전 대통령에 빙의"…웹소설판에 등장한 계엄물
- ☞ 때아닌 눈인데 색깔도 낯설다?…수도권서 검은 눈 목격담
- ☞ [르포] 최초 발화지 다시 가보니…버려진 라이터·그을린 흔적
- ☞ "사랑해요" 사고 전날이 마지막…헬기 순직 조종사 아내 오열
- ☞ "내 딸 때렸어?" 아동 세워놓고 추궁한 30대…학대죄 될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lt;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관련링크
- 이전글공매도 재개에 상호관세까지…슈퍼위크 앞둔 국내증시 향방은? 25.03.30
- 다음글中 "중한은 자유무역 수혜자…다자무역 공동 수호하자" 25.03.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