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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낮지만 집값 상승률 더 높아"…더 커진 소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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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9-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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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 경쟁률 보니
수도권 아파트값이 최근 오름세를 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매수가격 부담이 덜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올해 들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 등 가구 변화도 소형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을 꾸준히 밀어 올리는 주요 요인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소형전용 60㎡ 이하 아파트가 31.5대 1, 중소형60~85㎡ 이하 아파트가 11.25대 1, 대형85㎡ 초과 아파트가 8.21대 1로, 소형 아파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전용면적 59㎡가 주력인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주택시장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아 이른바 ‘국평’국민평형으로 불리고 있는 전용 84㎡를 추월한 건 2022년부터다.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2007년부터 2021년까지는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중소형이나 대형 아파트 경쟁률을 넘어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2022년 소형 아파트가 6.94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로 중소형6.39대 1을 추월한 후 지난해에는 소형이 12.52대 1을 기록하며 중소형8.67대 1과 격차를 벌렸고, 올해는 그 격차가 3배 가까이 더 벌어졌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시장에선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과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16일 기준은 지난 3월 말부터 6개월 넘게 오르고 있고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은 2021년 전 고점 매매 가격을 넘어선 단지가 적지 않다.

분양가격 상승 폭은 더 가파르다. 7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3.3㎡평당 분양가격은 4401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로 산출하면 전용 59㎡25평 평균 분양가가 11억원대, 84㎡34평는 14억9600만원대에 이른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격조차 84㎡가 서울에선 14억~15억원대에 이르다 보니 자금 마련부터 쉽지 않다”며 “우선 진입장벽이 낮은 59㎡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7월 말 수도권 1~2인 가구 수총 759만5105가 전체의 63.89%에 달하는 것도 소형 아파트 수요를 밀어올리는 요인이다.

3.3㎡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도 수도권 소형 아파트는 올해 1월 대비 7월 0.62%에 달해 중소형 0.55%와 대형 0.46%를 앞질렀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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