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국 주식 주간거래 9만 계좌에서 6300억 취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금감원 "미국 주식 주간거래 9만 계좌에서 6300억 취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4-08-07 13:53

본문

뉴스 기사
블루오션 거래취소에 서학개미 대혼란
보상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7일도 원자재 등 일부 ETF만 주간거래 가능


금감원 quot;미국 주식 주간거래 9만 계좌에서 6300억 취소quot;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지난 5일 미국 주간거래 중단으로 9만개 계좌에서 총 6300억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NH투자증권 등 11개 증권사에 미국 주식 주간 거래데이마켓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중단에 따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미국 대체거래소 블루오션의 주식체결 취소 통보 이후 각 증권사의 정규장 재개 시점이 제각각 달랐는데, 이로써 투자자 피해가 확대된 점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이다.

미국 주간거래 서비스란 미국 새벽 시간인 한국의 낮 시간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국 규제당국에서 야간거래 승인을 받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을 통해 국내 증권사가 주문을 넣어 거래가 가능한 구조다.

블루오션을 통한 주간거래가 막힌 건 한국을 포함 아시아 주요 증시가 급락한 지난 5일 본격화했다. 당시 블루오션은 투자자들의 주문이 몰리자 한국 시간 기준 오후 2시 45분을 기점으로 모든 거래를 취소했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주간거래가 취소된 거래금액잠정은 총 6300억원약 9만개 계좌 규모로 파악됐다.

삼성·KB·NH 등 일부 증권사는 블루오션의 주문 취소 대응이 늦어졌다. 원래대로라면 오후 10시30분 미국 정규장이 열려야 했으나 1~3시간씩 거래가 중단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블루오션의 주문 취소 후 각사가 일일이 이를 취소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규장 재개시점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규장 개장 전 거래를 재개한 곳은 토스증권과 키움증권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문 취소 처리를 시스템을 돌려 대응해 정규장 시점을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실태조사를 마치고 증권사 귀책 사유를 살펴 보상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금감원에 관련 민원 109건이 접수됐다. 한 투자자는 “매도가 막혀서 계속해서 손실이 불어 천만원 넘게 날아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상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일부 증권사는 투자자들에게 시스템 오류가 생겨 매매시점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거래 재개가 늦어졌던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곧 소비자 피해를 접수받아 내부 원칙과 기준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도 “현지 대체거래시스템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일방적 거래취소로 발생하여 국내 증권사의 귀책을 단정하기는 어려운 사항”이라면서 “증권사와 투자자 간 자율 조정을 우선 추진하는 등 투자자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오션은 이날도 제휴를 맺은 국내 모든 증권사에 원자재 등 29개 상장지수펀드ETF 종목만 거래할 수 있다고 통보하는 등 거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변 사또가 춘향이 X먹으려고” “쭉쭉빵빵 소녀시대”…김문수 ‘인권 감수성’ 심각
· 유상임 과기장관 내정자 배우자 차량 ‘18번 압류’…“송구스럽다”
· ‘킥보드 음주운전’ BTS 슈가 본인 등판 “변명의 여지 無”
·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YS 사저서 숨진 채 발견···경찰 “지병 악화”
· “이진숙 누님” 한국인 비하·막말 방문진 새 이사…언론계 “부적절”
· 김대중 사저 매각 후폭풍…“박지원, 사저 회수에 전 재산 내놓는 결단”
· ‘넥슨 집게손 사이버 괴롭힘’ 사건 재수사…경찰 “미흡한 결정 인정”
· 광복회장 “독립기념관장 인사 무효화해야···용산에 밀정 있나 불안”
· 3살 아동 때리고·다리찢고, 매트에 강제로 넣고 27분 방치
· ‘일과 중’ 병사 휴대전화 사용, 없던 일로···훈련병은 휴일 1시간씩 사용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78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88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