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사, 자동화 도입 27억 절감 [COST ZERO] > 경제기사 | economics

최근 자동차 부품 제조업계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 가격이 증가하면서 많은 기업의 생산 원가가 급증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 등으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중소기업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기업이 경쟁력 저하와 수익성 악화를 동시에 겪고 있다.

충남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A사도 최근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 A사는 자구책으로 내부 원가 절감 활동을 시행했으나 지속적인 원가 상승 압박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기존의 원가 절감 방법으로 한계에 도달하자 A사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용 관리 방안을 찾기 위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센터장 고경수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A사의 제조 공정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과 불필요한 자재 낭비가 주요 원인임을 발견했다. 센터는 A사에 맞춤형 공정 개선 솔루션을 제안했다.

센터는 A사에 리드타임 개선을 통해 제품이 시장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주문부터 납품까지 시간을 최적화하고 생산 계획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재고 부담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병목공정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간 대기 시간을 줄이고 생산 라인의 원활한 가동을 유지해 연간 27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하고 개선 영역을 진단한다. 비용 항목별로 절감 대상 금액과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비용 절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 기간은 기업 규모에 따라 3~6개월이 소요되며 비용은 연간 절감액의 일부로 책정돼 기업의 부담이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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