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안 오른대"…부채 202조 한전 8% 폭락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전기요금 안 오른대"…부채 202조 한전 8% 폭락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9-23 16:17

본문

본문이미지
기록적인 폭염과 늦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다세대주택에서 한 어르신이 전기 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8월 주택 평균 전기 사용량은 363kWh로 지난해 대비 9%가량 늘었고, 많이 쓸수록 요금이 더 늘어나는 누진제 영향에 평균 요금은 5만원대에서 6만원대로 13% 더 크게 늘었다. 폭염과 열대야로 늘어난 냉방기 사용량을 담은 전기요금 청구서는 이번 주 본격적으로 발송된다. /사진=뉴스1.

한국전력이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폭락했다. 막대한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이 지연되며 재무 리스크가 재부각된 여파다.

23일 코스피에서 한전은 전거래일보다 8.43%1850원 내린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으로, 8% 넘게 떨어진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4분기 전기요금 동결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전은 이날 4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를 최대치인 5원으로 유지했다. 당초 전력량요금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뤄지지 못했다.

한전은 2021~2023년 막대한 손실로 망가진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면 전기요금을 인상해 흑자 규모를 키워야 한다. 3년간 누적된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43조433억원, 34조3608억원에 달한다. 2020년 112%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543%까지 불어났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전의 부채총계는 202조8905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보다 4403억원이 늘었다.

한전은 올 초부터 정부가 핵심 자본시장 정책으로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 상승에 성공했다. 현재 한전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35배에 불과하다. 3월15일 52주 최고가인 2만5450원을 찍을 당시 올해 상승률이 35%에 달했다. 이후에는 1만8000~2만2000원대 박스권에 갇히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관련기사]
최준석 야구장비 팔아 치킨 구매…어효인 "재수 없게" 폭발한 사연
출산하다 식물인간→정신연령 7살 된 아내…남편 "시설 못 보내"
"굿바이 월드" 여가수 의미심장 글→삭제…"신고 좀" 누리꾼 걱정
100억 매출 탈북민 CEO "남편만 3명, 중국서 인신매매도 겪어"
송해나, 데프콘 열애설에 "ㅋㅋㅋㅋㅋㅋㅋ 가족끼리 왜 이래"
이재명 "부족했던 것 반성한다"...조국과의 호남대전에 민주당도 사활
[단독]창문 열자 닫자 말다툼 끝에…남편 얼굴 흉기 휘두른 60대
"우리도 한창이에요"…공시족 떠난 노량진 곳곳 책가방 멘 5060[르포]
반도체 발 빼는 외국인…이달만 삼성전자 6조 순매도
사당동에 8억 로또 아파트 나왔다…거주 의무도 없어
김준호,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행…"숨 안 쉬어져 구급차 불러"
2조 쓸어담더니…"한국인 손 대자 와르르" 악몽이 된 브라질 채권
형수 리스크 극복 황의조…튀르키예 이적 후 1·2호 골
양치기 모건스탠리…AI슈퍼사이클 선언 한달만에 돌변 왜?
결혼 24년차 김지호 "♥김호진과 잉꼬부부 연기 힘들었다" 폭로

서진욱 기자 sjw@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0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9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