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보고서 직전 대량매도 의혹"…금감원, 모건스탠리 조사
페이지 정보
본문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금융당국이 SK하이닉스 매도 의견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기 전 SK하이닉스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내는 과정에서 불건전 영업행위를 하는 등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축소로 변경했다. 그 여파로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6.14% 급락했다.
매도 보고서가 발간되기 이틀 전인 13일 모간서울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는 SK하이닉스 주식 101만1719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불공정거래 의혹을 제기했으며, 거래소가 해당 계좌 분석에 착수한 상황이다. 분석 결과 이상 거래 혐의점이 있으면 금감원이 거래소의 자료를 받아 조사에 들어가게 된다.
자본시장법은 리포트조사분석자료를 투자자에게 공표할 때 조사분석 자료의 내용이 사실상 확정된 때부터 공표 후 24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리포트 대상이 된 금융투자상품을 자기의 계산으로 매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모건스탠리가 조사분석 자료와 관련한 자본시장법 내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관련기사]
▶ 대중목욕탕 홍보 사진에 모자이크도 없는 남탕 사진이 버젓이…
▶ 우리나라 재계 서열 2~4위, 이동통신 3사 최대주주 됐다종합
▶ [단독] ‘놀림 당한’ 40대 충북 소방공무원 추락 사망
▶ "비트코인으로 수억 날린 남편…아들 위해 이혼합니다" [결혼과 이혼]
▶ 이준석 "김여사 공천개입, 불확실성에도 보도 강행"
▶ "요금이 7만7000원?"…택시기사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미군 결국 붙잡혀
▶ 長과 특별관계 해소한 최윤범 회장, 백기사 구하러 출국
▶ 악마는 H를 입는다…박신혜, 가난한 캔디 NO! 럭셔리 악마로 독기 가득한 변신 [엔터포커싱]
관련링크
- 이전글반도체 왕국 인텔의 굴욕 퀄컴에서 인수제안 받았다 24.09.22
- 다음글HD현대마린, 중동 수주…축 발전시스템 494억 공급 24.09.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