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남의 일 아냐"…전문의 아예 없는 시군구 6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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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없는 곳도 10곳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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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1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에서 구급대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자기부담금 인상으로 인해 응급실 내원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이며,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배후진료 인력 확보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9.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조국혁신당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00명당 의사는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역에 따라서는 의사 2.1명, 치과의사 0.6명, 한의사 0.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느 지역에 의사가 가장 부족할까?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고성1000명당 1명으로 전국 평균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강원 양양1명·강원 인제1.1명·강원 정선1.3명·강원 횡성1.3명 순으로 활동의사수가 적었다.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대란의 핵심 의제로 떠오른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어느 지역에 가장 적을까?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는 66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더라도 1000명당 1명도 채 되지 않는 지역도 147개0.5 미만 95개 지역 1명 미만 52개 지역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에선 흔한 내과 전문의도 일부 지역에선 찾기 힘들었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내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는 3개 지역경북 영양, 경북 울릉, 경남 산청으로 확인됐다. 내과 전문의가 있지만, 인구 1000명당 1명도 채 안 되는 지역도 218개0.5 미만 200개 지역 1명 미만 18개 지역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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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 김선민 의원실 재구성. |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11개 지역이나 됐다. 비록 산부인과 전문의가 있지만, 여성인구 1000명당 1명도 채 안 되는 지역도 216개0.5 미만 210개 지역 1명 미만 6개 지역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김선민 의원은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배치된 활동의사현황을 보면 왜 국민이 의대 증원을 강력하게 요구하는지 알 수 있다"며 "의대를 증원하는 것뿐 아니라 증원된 의사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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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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