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굶어도 중고 명품은 사야지"…고물가도 못 말리는 명품소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밥은 굶어도 중고 명품은 사야지"…고물가도 못 말리는 명품소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09-21 10:10

본문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2023.9.13 뉴스1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2023.9.13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중고 명품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일반 명품 플랫폼 결제액이 감소한 반면, 중고 명품 거래액은 성장세를 보이는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 업계는 소비 여력 저하가 명품 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21일 모바일 빅데이터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명품 플랫폼의 누적 카드 결제금액은 37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69억원 보다 38.1% 감소했다. 2022년 9245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59% 줄어든 수치다. 플랫폼별로 보면 지난 2년 새 리앤한은 80%, 머스트잇은 73%, 트렌비는 71%, 디코드는 62%, 발란·필웨이는 각각 61%, 오케이몰은 36%씩 카드 결제금액이 감소했다.

반면 중고 명품 플랫폼의 거래액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 1∼8월 누적 카드 결제금액은 1474억원으로 2022년658억원 대비 124% 급증했다. 해당 기간 중고 명품 프랫폼 시크는 594%, 구구스는 83%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이번 이번 결과는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로 실제 수치 또는 다른 조사기관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가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도 중고 명품 수요를 부추기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에르메스는 지난 1월 일부 신발 제품 가격을, 6월에는 가든파티백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루이비통은 지난 2월에 이어 7월 초에 가방 제품을 중심으로 또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샤넬은 8월에 국내 주얼리와 시계 가격을 올렸다. 올해만 4차례 인상이다.

자금 마련을 위해서 명품을 중고 플랫폼에 내놓는 사례도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기에는 백화점 구매가 부담스런 소비자들이 온라인몰이나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서라도 명품을 사려는 욕구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올리는 정책도 중고 명품 거래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명품 #샤넬 #에르메스 #루이뷔통 #중고 명품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박나래 "일본 남자와 아주 뜨겁게..." 경험 고백
"바람 피울 때마다 새 팬티".. 소름끼치는 교장의 두 얼굴
월 50만원 5년이면 4027만원 준다는 저축상품
며느리 "시아버지가 볼 쓰다듬고, 엉덩이 토닥" 고민
18세 연하 이혼 후 파격 동거..함소원 "스킨십 많이 해" 솔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2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2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