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입점 가속화하는 우수 강소 식품사…"매출 대거 증가" >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쿠팡은 치열한 식품시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휴대성, 건강한 원료를 이용해 식품을 개발한 강소기업들의 쿠팡 입점이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새로운 발상으로 식품을 개발해 대형 식품사들과 경쟁에 나선 강소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입점 이후 단기간에 큰 인기를 누리며 전국의 쿠세권을 통해 판로를 확대 중이다.

20년간 죽을 연구한 전문 브랜드 죽이야기의 경우 한손에 잡히는 파우치 형태 포장으로 어디서든 죽을 짜서 먹을 수 있는 간편죽 상품인 짜죽이 인기다. 죽 이야기는 지난해 12월 로켓배송 입점 이후 매출이 몇 달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한 경성당 현미 누룽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손동수 라이트커머스 대표는 "수년간 정체된 매출이 쿠팡 입점 이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로켓배송에 입점한 아임고트 츄어블 유산균 제품은 성인용 분유로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다. 해당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4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밖에도 저탄고지 식품 전문 지니어트는 지난해 연말 입점 후 올해 들어 매달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이 밖에도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만드는 제누는 지난해 12월, 홍삼·유기농 주스 등을 만드는 함소아제약은 지난 1월 로켓배송에 입점했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과 제조능력을 갖춘 중소 식품사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 셀렉션 확대는 물론, 중소기업들의 판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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