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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니켈에 집중하는 에코프로, 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반등 위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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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0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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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해외 투자에 재활용 기술 개발까지...중국 공급망 탈피 로드맵
미국의 중국 견제 기조 속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 반사이익 기대
차세대 배터리 개발 지연 속 하이니켈 배터리 재부상 전망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하이니켈 배터리 투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챗GPT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하이니켈 배터리 투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챗GPT]
[이코노믹데일리]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하이니켈 배터리 투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자본금을 확보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1회 충전당 주행거리가 길고 재활용이 용이한 하이니켈 시장이 다시 부상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으로 인해 국내 배터리·소재업계가 근시일 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국의 중국 견제 흐름이 강화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유예됐던 중국산 배터리 규제가 발효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하이니켈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업계가 조만간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최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389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에코프로그룹이 지난해 4분기 에코프로HN의 유상증자·에코프로BM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총 6159억원 규모의 자본성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올해도 적극적으로 하이니켈 배터리 투자를 위한 자본 조달을 이어가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3조1103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 3145억원을 기록하는 등 업황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비용 절감이 이뤄지면 하이니켈 제품이 리튬인산철 배터리LFP대비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확대 추진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출 계획이다.

실제 에코프로머리얼즈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MHP제련 업체인 PT그린 에코 니켈에 533억원을 출자해 지분율 28%를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EV완성차 업계 흐름을 보면 프리미엄 제품군에는 여전히 하이니켈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 같은 전략이 장기적으로 유효하게 작용할거라 전망한다.

SK온은 지난 19일 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과 15조 규모의 하이니켈 배터리 관련 대형 계약을 수주했다. 에코프로가 지난 2021년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10조원 규모의 EV용 하이니켈 양극재NCM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점을 고려하면 SK온의 이번 계약은 에코프로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보인다. 에코프로의 양극재가 SK온의 하이니켈 배터리를 통해 닛산에까지 공급되는 것이다.

배터리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삼원계 하이니켈 배터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재활용이 용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LPF는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삼원계 배터리는 니켈, 리튬, 망간 등 희귀 금속이 많이 포함돼 가치가 높으며 95%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업계에서는 앞으로 전기차용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 5일 유럽연합EU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분쇄해 얻는 중간가공물 블랙매스의 해외 수출을 규제하는 등 리튬, 니켈, 망간 위주의 하이니켈 배터리 핵심 광물을 확보하기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 역시 이런 흐름에 힘입어 하이니켈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및 관련 기술 연구에 힘을 쓰고 있다. DART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 배터리 재활용 분야를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의 연구개발비용은 지난 2022년 7억4700만원에서 2023년 12억1000만원, 지난해 27억1300만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매출액 비중으로 봐도 2022년 0.68%에서 2023년 1.18%, 지난해 3.4%로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고체 등 하이니켈을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는 빨라도 오는 2035년 이후에나 상용화될 전망"이라며 "재활용이 용이하고 1회 충전 당 주행거리가 중요한 EV시장에서 하이니켈 배터리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김인규 수습기자 castel20@economi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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