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주식매수청구 3300억원 그칠듯…SK ES 합병 카운트다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SK이노 주식매수청구 3300억원 그칠듯…SK ES 합병 카운트다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9-19 16:01

본문

종합

본문이미지
SK이노베이션 지난 1달 주가 추이/그래픽=김지영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 간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한도금액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합병의 마지막 걸림돌마저 사실상 사라짐에 따라 오는 11월 자산 100조원 에너지 공룡 기업의 출범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9일 예탁결제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SK Eamp;S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 신청을 받았다. 청구 금액은 약 330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최종 취합 때까지 추가 신청이 있을 순 있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청구권 행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이 당초 설정한 한도액 8000억원의 4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매수 예정가주당 11만1943원를 넘어선 11만2700원까지 올랐다. 지난 8월 9만원대까지 떨어진 이후 꾸준히 오름세다. SK이노베이션 주식을 보유하는 게 유리한 국면이 열린 셈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 간 합병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합병에 반대했던 국민연금지분율 6.2% 등이 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한도액 8000억원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SK이노베이션이 한도액을 높이는 방법까지 고려했을 정도다. 박상규 사장은 지난달 임시주총을 통해 "회사 내 현금이 1조4000억원쯤 있다"고 밝히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려 했다.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격이어서, 오는 11월1일 통합 SK이노베이션의 출범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이 SK Eamp;S와 합쳐지면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 수준의 외형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30년 기준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만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2조20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체 EBITDA는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 SK온을 둘러싼 자금난 완화 △SK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AI인공지능 풀밸류체인 추진 등의 과업을 책임진다. 정유·가스 등 기존 캐시카우를 중심으로 SK온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AI 사업을 향한 솔루션 제공에 나서는 방향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 합병은 글로벌 슈퍼 메이저의 중장기 전략 방향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에서 SK온의 전기차 배터리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간극을 SK Eamp;S의 가스 생산, LNG트레이딩·발전, 재생에너지, 수소 사업이 메워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밸런싱 작업은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 간 합병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지속될 게 유력하다. AI·반도체·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군살을 빼고, 실탄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SK㈜가 매물로 내놓은 SK스페셜티에는 한앤컴퍼니, MBK파트너스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Eamp;S는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서울 강남 본사 사옥·부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KIET, SK엔펄스 등도 리밸런싱 대상으로 거론된다.

[관련기사]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열애설… 외국인 남성과 해변서 브이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남편, 자기 신장 절대 안 준다더라"…토로한 유명인 아내 누구?
호반 2세와 결혼 김민형 전 아나운서, 상무 됐다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
"오후 6시 야탑역서 30명 찌르겠다" 흉기 난동 예고…경찰 수사
가을은 언제 오나…주말 최대 200㎜ 물폭탄, 폭염 꺾는다
"성형 비용 1억 이상, 귀와 눈알만 내 것"…박서진 충격 고백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박에 1억 한예슬도 반한 허니문 숙소…초호화 서비스에 입이 떡
이재명 "한국 주식? 지금 상태라면 안 사는 게 좋겠다고 했다"
美 빅컷, 되려 증시 끌어내린다?…성격 따라 시장 향방 가려진다
신봉선 맞나? 다이어트로 확 변했다…"체지방만 11.5㎏ 감량"
"탐관오리 가득 축구협회, 정해진 대본처럼 홍명보 선임"…에이전트 작심 폭로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9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58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