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구속됐는데 중대결정"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고려아연 "영풍,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구속됐는데 중대결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4-09-22 11:32

본문

MBK파트너스는 글로벌 리서치 공개 "MBK파트너스 우려 타당"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강성두 영풍 사장, 오른쪽은 이성훈 베이커매킨지코리아 변호사. 연합뉴스

고려아연은 22일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특수 상황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자사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서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사망 사고와 중대재해 문제로 최근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상태에서 도대체 누가 어떻게 결정을 내린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풍은 지난해 12월과 올 3월 잇달아 근로자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서 대표이사 2명은 모두 구속된 상태다. 현재 이사회에는 이들을 제외한 3명의 비상근 사외이사만 남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영풍그룹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기업 집단으로 이후 장씨·최씨 가문은 동업을 계속했지만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두 가문이 정면 대결 양상을 보여 오고 있다.

최씨 가문은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을, 장씨 집안은 영풍그룹 전체와 전자 계열사를 맡아왔다. 하지만 영풍이 고려아연의 현금 배당 및 경영·투자 방침에 반대하며 갈등이 커졌다.

영풍은 사모펀드 MBK와 함께 약 2조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지분 7~14.6%를 공개 매수한 뒤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독립리서치플랫폼 스마트카르마가 고려아연에 대한 MBK파트너스의 우려를 타당하다고 분석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22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스마트카르마가 전날 고려아연 경영에 대한 MBK파트너스의 4가지 주요 우려 사항들이라는 리서치 노트를 내고 "고려아연의 부실 투자와 수익성 악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자사주 교환으로 늘어난 유통주식수 등 MBK파트너스의 3가지 우려 사항들은 타당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스마트카르마는 고려아연의 수익성 저하에 대해선 최근 5년 동안 인도와 중국 제련업체와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을 비교하며 "경쟁사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반면, 최윤범 회장의 리더십 아래 있던 최근 몇 년간 고려아연은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10년간 딸 성폭행 후 재판서 근친상간 허용 주장한 아빠
- 빅컷 적시타일까 경기침체의 서막일까…눈치보기 돌입
- 영원한 재야 장기표 별세…향년 78세
- 죄수복 입은 이재명 합성 사진 300장 유포…벌금 100만원
- 미국의 노골적 인텔 밀어주기, 삼성에 시사하는 바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09
어제
2,257
최대
3,806
전체
769,11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