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제39회 충무기 전국대회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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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읏맨럭비단과 3차전 최종전서 38대 22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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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29일 전남 진도에서 열린 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 OK읏맨럭비단과 최종전에서 승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소속 럭비단이 ‘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3차전 최종전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OK읏맨럭비단을 맞아 한 수 위 경기력을 선보이며 38대 22로 제압하고 대회 최종 1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 OK읏맨럭비단의 공세를 잘 막아낸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21분 라인아웃에서 이어진 공격을 황정욱 선수가 트라이로 연결하며 5대3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을 14대3으로 마친 현대글로비스는 후반전에도 수준 높은 실력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최종 38대22로 승리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올해 국내대회 시즌을 여는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올해 순조로운 출발에 성공했다. 1차전 포스코이앤씨를 29대 28 짜릿한 한 점 차 역전승으로 꺾었고 2차전에선 전통의 강호 한국전력을 맞아 35대 29로 제압했다.
대회 우승은 신구 멤버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원-팀 플레이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올해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에는 2002년생 이준이, 김현진 선수가 수혈됐다. 여기에 정연식, 이진규 등 국가대표 선수의 노련한 경기 조율과 피지 출신 외인 선수 라투 티모시, 빌리암 소코의 돌파력까지 더해지며 스쿼드가 한층 강화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김용회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감독은 “먼저 대형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항상 관심 가지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국내 럭비 저변을 넓히는 데 노력하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무기 전국 럭비대회는 국내에서 권위 있는 대회다. 1981년 첫 개최 이후 38년간 이어져 왔으며 2018년 마지막 대회를 끝으로 올해 7년 만에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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