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등 자산시장에 엔화 강세 영향…"엔 숏스퀴즈 발생"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日증시 등 자산시장에 엔화 강세 영향…"엔 숏스퀴즈 발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6회 작성일 24-07-26 12:01

본문

뉴스 기사
캐리트레이드 감소…이번달 BOJ 금리 결정 주시

日증시 등 자산시장에 엔화 강세 영향…quot;엔 숏스퀴즈 발생quot;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최근 엔/달러 환율이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를 비롯한 자산시장을 흔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엔화 약세에 베팅했던 기존 레버리지차입투자 베팅에 대해 재평가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증시 약세와 위안화 강세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26일 평가했다.

지난 11일만 해도 161.79엔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한때 151.94엔까지 내려가며 2달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전날 일본 증시에서는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전장 대비 3.28% 떨어지며 2021년 6월 21일-3.29%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11일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엔/달러 환율 하락은 일본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번 주가지수 하락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또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단기 정책 금리인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역외 위안 가치는 0.4% 올랐는데, 여기에도 엔화 강세가 기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반면 그동안 캐리 트레이드로 인기를 끌었던 호주 달러와 멕시코 페소화에 대해서는 매도세가 강해졌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멕시코 패소 등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가 이뤄져 왔는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및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이러한 흐름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9월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하며, 시장에서는 이달 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달 BOJ의 금리 인상 확률을 전주44%보다 높은 70%로 보고 있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선임 애널리스트는 엔화에 대한 숏스퀴즈에 따라 레버리지를 줄이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시장 전반에 광범위한 청산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숏스퀴즈는 자산 가격 하락을 예상해 돈을 건 공매도 투자자가 자산 가격 상승 시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 자산을 사는 행위를 가리킨다.

ING의 크리스 터너 전략가는 "엔화에 대한 숏약세 베팅 감소는 분명히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기피 환경에 기여한다"면서 향후 며칠간 나올 지표와 이벤트들은 엔/달러 환율에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위험자산 기피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등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소비 호조와 재고투자 증가에 힘입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 늘어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53.91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0.5% 오른 상태다.

bscha@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사실 아냐" 반박
음주 사고 낸 뒤 현장 이탈한 40대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비번 날 프로야구 보러 간 소방관들, 야구장 화재 진압
속초 아파트서 화재…50대 추락 사망
슈퍼개미 복재성, 충만치킨과 100억대 주식방송 사기 재판행
이숙연, 가족 회사 주식 매입해 3억5천 배당금…"배우자가 주도"
[올림픽] 아르헨 축구팀 라커룸서 7천500만원 귀금속 털려
중국이 침공 드라마 예고편에 놀란 대만인들…"눈물 터뜨려"
"내 것 안되면 죽어야 말해"…여친 살해 김레아 재판서 증언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38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57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