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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에 주담대 고객 뺏길라…은행, 이자할인 등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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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1-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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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 등 평균 0.1%P 내려

“역마진이라도 충성고객 지켜야”

시중은행·인뱅 최저금리 비슷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시행되면서 조금이라도 싼 금리로 ‘대출 환승’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금리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가 인하된 것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더 낮은 금리로 시장 공략에 나선 인터넷은행에 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에 시중은행들도 공격적인 금리를 책정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시작된 후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주담대 갈아타기 상품의 최저·최고 금리를 낮추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 10일 기준 3.83%였던 ‘우리WON주택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를 이날 3.71%로 0.12%포인트 낮췄다. KB국민·신한·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평균 0.1%포인트씩 낮아져 이날 혼합형 주담대 상품의 최저 금리가 3.66%∼3.93% 수준으로 형성됐다.

은행권의 금리 인하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최저 금리를 제시한 인터넷은행으로 빠져나가는 고객을 막기 위해 꺼내 든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이 주담대 고객 확보를 위해 역마진을 감수하면서까지 금리를 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최저금리 수준은 거의 비슷해졌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갈아타기 상품의 금리는 연 3.606%∼5.397%혼합형, 케이뱅크는 3.67%∼4.7%혼합형 수준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주거래 은행이라는 이름 아래 인터넷은행으로 갈아타는 고객이 많지 않았지만, 휴대전화 터치 몇 번으로 주담대 대출 금리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역마진이라 할지라도 은행 입장에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면서 충성 고객을 지키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이자 할인은 물론, 각종 이벤트까지 펼치면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후 3월 21일까지 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에게 첫 달 대출 이자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29일까지 자사 앱 또는 영업점에서 주담대를 갈아탄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에 해당하는 ‘마이신한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선착순 2000명에게 최대 7만5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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