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비트코인…호재는 반짝, 악재는?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요즘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올 들어 한때 국내거래소에서 1억 원을 돌파하며 과연 어디까지 오를지 놓고 이런 저런 전망도 쏟아졌었는데, 최근 한 달 사이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를 유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일 미국 기준금리 동결 당일, 6만 달러 아래까지 떨어진 비트코인은 한때 5만 6천 달러 선까지 크게 뒷걸음질쳤습니다. 당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선 5억 6400만 달러가 순유출됐는데, 거래 시작 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현물 ETF 승인을 주도하고 출시 후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들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서도 순유출된 건 처음입니다. 올초부터 급등해 7만 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4월 들어 약세로 돌아서더니 고점 대비 20%나 빠졌습니다.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코인 특성상, 더 늦춰지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기본적인 이유입니다. 반감기 효과와 홍콩 ETF 승인 등 여러 호재는 선반영 돼 반짝 효과에 그쳤습니다. 1월 현물 ETF 승인이란 대형 이벤트 유효기간이 끝났고, 정상화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홍성욱/NH투자증권 연구원 : 출시되고 나서, ETF 나오면 사야지 했던 수요들이 2월 3월에 강하게 나왔었고 지금은 다른 ETF들처럼 조금 심리가 안 좋을 때는 유출이 되고 유입이 되는 좀 더 정상적인 수급으로 돌아갔다….] 일각에서는 3년 전 코인 폭락장을 떠올리는데, 그 정도 변동성은 아닐 거라 보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과거 급등락했던 사이클과 대비하면 훨씬 변동성이 적은, 제도권 내로 들어왔기 때문에 과거보다 그런 변동성은 더 작아질 것이고….] 11%까지 벌어진 해외와 국내간 시세차, 김치프리미엄도 3%대 까지 떨어졌는데, 코인 시장에 유동성을 주입할 금리 환경, 거시경제 상황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임찬혁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인/기/기/사 ◆ 공인중개사 "뻥 치지 말라 그래요"…뚝 떨어진 동네 상황 ◆ "나 ○○○ 형사야" 천연덕…경찰은 "네 형사님" 술술 ◆ "너무 지쳤어요" 나쁜 생각한 중학생…모두 울린 순간 ◆ 부부 살해 후 시신 훼손…"유명한 그 배우?" 일본 충격 ◆ 이제 5월 초인데 웽…"작년보다 빨라" 올 여름 어쩌나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관련링크
- 이전글영끌족 성지였는데…서울 아파트값 오르는데 홀로 하락세, 왜? 24.05.03
- 다음글"혼자 살려면 10평에 살라고?"…국민청원 4만명 눈앞 [더 머니이스트-심... 24.05.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