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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없어서 못판다"…카니발, 1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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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5-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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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42.4% 급증할때
車 내수 판매는 올해 9.5% 감소
전기차도 전년比 26% 줄어들어


기아 더 뉴 카니발. 사진=서동일 기자
기아 더 뉴 카니발.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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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금리 영향 등으로 자동차 내수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올해 들어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카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합친 자동차다. 일부 인기 국산 하이브리드카는 계약 후 출고까지 1년 넘게 기다려야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1년 대기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니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달 계약하면 1년 뒤인 내년 5월이 돼서야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계약 물량이 밀려있다. 반면 경유 모델은 2개월이면 출고가 가능하다.


인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도 8개월가량을 기다려야 한다. 쏘렌토는 전체 계약 물량의 7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외에도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9개월,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6개월 안팎을 기다려야 소비자에게 차량이 인도된다. 고금리 영향 등으로 내수 판매가 크게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카 대기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하이브리드카 판매 대수는 13만69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만1750대와 비교해 42.4% 급증한 수치다. 자동차 전체 내수 판매가 지난해 60만1483대에서 올해 54만4049대로 9.5%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카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1~4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3만6803대로 지난해 동기4만9745대 대비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와 경유차 판매량은 26만8479대, 5만1896대로 각각 작년 보다 16%, 54.3% 줄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모두 판매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하이브리드카는 나 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카 증산"
친환경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전기차는 가격이 비싸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 부담이다. 여기에 배터리 화재 사고에 대한 불신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카는 내연기관차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내연기관차 보다 출력과 연비도 더 뛰어나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주로 시속 50㎞ 안팎으로 주행하는 도심 구간에서는 전기차처럼 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어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서도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대신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높아지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카 증산에 나서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차·기아다. 현대차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 판매 목표를 작년 보다 28% 늘어난 48만대로 올려 잡았다. 기아도 지난해 31만대에서 37만대로 목표치를 상향했다. 기아는 2030년엔 하이브리드카 판매 규모가 8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차급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고, 하이브리드 차종 수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재 #배터리 #전기차 #쏘렌토 #싼타페 #안전 #내연 #연비 #출력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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