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갤러리에서 만나는 거리의 자유로움…신세계百, 스트리트 아트 사진... > 경제기사 | economics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청담 분더샵 신세계갤러리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일본 스트리트 아트 사진작가 RK료스케 코스게의 고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들과 스트리트 패션아이템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청담 분더샵 신세계갤러리에서 예술과 상품의 협업을 통한 이색 전시를 선보인다.

2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SNS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일본 스트리트 아트 사진작가 RK료스케 코스게의 고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들과 스트리트 패션아이템을 선보인다.

RK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져 일명 아이폰 작가로 불리는 사진가이자 SNS상 약 77만명의 팬을 보유한 아티스트다. 일본의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 대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베이프 등 다양한 인물과 장르의 브랜드와 협업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힙한 작가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다.

그간 SNS를 통해 작품세계를 펼치던 작가가 실물 사진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소개했다.

전시에서는 RK를 비롯해 그의 크루원인 가와무라 쿄스케, 코인 파킹 딜리버리 등의 작품 총 80여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스트리트 아트라는 장르에 맞춰 테마별로 3가지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트리트 오브 나이트Street of Night는 네온 조명과 파이프, 철조망으로 일본의 뒷골목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데이타임Daytime은 RK가 찍은 서울의 풍경과 나이스워크숍의 가구로, 스트리트 오브 던Street of Dawn은 RK가 아시아 곳곳을 여행하며 찍은 자연풍경으로 꾸몄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CASESTUDY와 부산 소재의 아이템숍 발란사BALANSA의 트렌디한 아이템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발란사는 RK가 부산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바탕으로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도 선보인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분더샵 신세계갤러리는 앞으로도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으며 신세계만이 할 수 있는 리테일과 예술의 결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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