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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자 100년 이끌 것"…종자원, 국내외 경쟁력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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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5-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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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설립… "단일 품목 기관 최초 50년 종속"
세계 10대 기업 육성 및 수출액 1억 달성 등 목표
기후변화·농촌소멸 관련 대응 및 향후 과제 논의

김기훈 국립종자원장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설립 50주년을 맞은 종자원의 그간 성과와 향후 미래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정영록 기자

세종//아시아투데이 정영록 기자 = 설립 50주년을 맞은 국립종자원이 케이K-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세계 10대 종자기업 육성 및 국내 시장 규모화 등 향후 업무 계획을 밝혔다.

김기훈 국립종자원장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그간의 성과 및 미래비전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농업 분야의 반도체로 평가 받는 종자산업은 첨단 생명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국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종자원이 지나온 그간의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미션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종자원은 지난 1974년 11월 국립종자공급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국내 종자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 원장은 "과거에는 주요 식량작물의 생산·공급이 중점 업무였지만 현재 범위가 다각화 됐다"며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로 크게 나뉘는 농자재 중 단일 품목 취급 기관으로 50년을 종속한 건 종자원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종자원은 최우선 과제로 식량주권 확보 및 농업 소득 안정화를 위해 정부 보급종 생산·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1976년 기준 4.3%에 불과했던 벼·콩·밀 등 주요 식량작물의 정부 보급종 공급률은 지난해 51.9%까지 확대됐다. 이 기간 벼 공급률은 1.9%에서 53.2%로 올랐다.

우수품종의 육성 및 보급도 추진 중이다. 김 원장은 "지난 2022년 기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회원국 중 품종보호출원 건수 세계 9위·등록 건수 8위를 기록했다"며 "2002년 UPOV 50번째 회원국이 된 지 20년 만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종자원은 세계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 종자시장은 2021년 기준 총 472억 달려 규모로 연평균 4.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 원장은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한화로 56조 원 정도"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및 현지 홍보 등 관련 비용을 전폭 지원해 종자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내 종자·묘 유통관리 및 검정연구도 강화할 방침이다. 종자원은 승인 받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유통되지 않도록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검정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유통종자뿐 아니라 보관종자까지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종자검정연구를 통해 과수 무병묘 공급도 추진한다. 지난 2022년 기준 사과·배·복숭아·포도·감귤 등 5대 과수에 대한 무병묘 공급률은 6.6%로 오는 2026년까지 6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무병묘가 과수화상병에 저항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과수 품질이 좋아지는 이점이 있다"며 "당도나 외형 향상으로 수익성이 30%가량 높아진다는 농촌진흥청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보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기후변화, 업체 영세화, 농촌 소멸 등 종자산업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대응방안도 밝혔다. 김 원장은 "여름철 강우가 집중되는 이상기후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채종농작물 종자 채취이 쉽지 않다"며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2500개 종자기업 중 92%가 매출 5억 원 미만 영세 업체라는 것도 해결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품목 다량화로 진행 중인 국내 종자산업의 방향을 고품질 우량종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며 "농촌 고령화 및 소멸에 대응해 채종뿐 아니라 육묘산업을 병행하고, 매출 5억~15억 원의 중규모 이상 종자업체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추진해 10년 내 글로벌 10대 종자기업을 배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자원은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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