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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물 건너간 LCC 얼라이언스 韓항공사 글로벌 확장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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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5-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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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대형항공사FSC 대비 부족한 국제 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했던 자체 항공동맹얼라이언스이 구심점을 잃으면서 연이어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세계 최대 LCC 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까지 최근 운영을 종료하면서 제주항공 등 국내 LCC들은 자체적으로 제휴사 구축에 나서며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밸류 얼라이언스의 사업 중단에 따라 올해 초 합작투자 계약을 해지하고 관련 지분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밸류 얼라이언스 트래블시스템스 지분 13.04%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1분기에 해당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제주항공 측은 "밸류 얼라이언스의 사업 중단으로 합작투자 계약이 해지되면서 지분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2016년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필리핀, 녹에어태국, 바닐라에어일본, 타이거에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등 동아시아와 호주 지역 LCC 8개사가 결성한 세계 최대 LCC 협력체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장거리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 도입 없이 각각의 항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을 결합해 판매하는 이른바 인터라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추구했다. 하지만 호주와 일본의 LCC가 일찍이 얼라이언스에서 이탈한 데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전 세계 항공업계가 위기를 맞으면서 회원사 간 내부 결속력이 약화하자 불가피하게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타항공도 2016년 또 다른 LCC 얼라이언스인 유플라이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지만, 이 역시 실질적으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진다. 홍콩익스프레스가 주축이 된 동맹체인데 홍콩익스프레스가 2019년 캐세이퍼시픽항공에 매각된 이후 구심점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LCC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외항사와 인터라인을 강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 2016년 유나이티드항공과의 인터라인 협약을 시작으로 에어캐나다, 에티하드항공까지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총 14개 항공사와 자체적으로 인터라인 협약을 맺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올해 3월부터 호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항공과 인터라인 협정을 맺고 연계 운항 중이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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