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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창사 9년 만에 첫 분기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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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05-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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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6% 늘어난 5381억원

온라인으로 식품과 화장품 등을 파는 플랫폼 기업 컬리가 올해 1분기1~3월에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별도 기준을 냈다.

컬리는 1분기 5억2570만원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작년 1분기에는 30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난 5381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1~2인 가구에 특화한 상품을 선보이며 충성도 높은 단골을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화장품 등으로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했다.

유통 업계에서는 컬리의 흑자 전환이 예상보다 빠르다는 반응이다. 컬리는 2015년 유통가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긴 신선 식품 다음 날 새벽 배송 서비스샛별배송를 시작했다. 물류 센터를 갖추고 새벽에 배송할 인력을 고용하는 데 막대한 투자가 필요해 쉽게 흑자를 내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져 작년부터 실적이 개선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컬리는 지난해 매출을 역대 최고인 2조773억원 올렸고, 영업손실은 이전보다 줄어든 143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하기는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작년이 처음이다.

컬리 관계자는 “근본적 손익 구조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에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9년 동안 쌓인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배달 동선을 최적화하고, 설비 자동화로 인건비를 줄이는 등 비용 절감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2022년 11월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뷰티컬리’를 시작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화장품은 식품에 비해 단가가 높고 수익성에도 큰 보탬이 된다.

컬리는 작년 1월 상장을 목표로 2022년부터 준비에 들어갔지만, 기업 가치가 급락하면서 계획을 철회했다.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내자 컬리 안팎에선 컬리가 기업공개IPO 재추진에 나서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컬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간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좋은 시기에 IPO를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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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준 기자 namj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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