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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홍현성 현대ENG 대표, 고객 신뢰 회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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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5-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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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포커스] 무안 아파트 하자 논란… 재발 방지·수습 총력 약속

고개 숙인 홍현성 현대ENG 대표, 고객 신뢰 회복할까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부사장가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에 고개를 숙였다. 이달 말 입주 예정인 830가구 규모의 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에서 6만건에 달하는 대규모 하자가 발견돼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힐스테이트 오룡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발견된 하자는 바깥벽과 내벽 기울어짐을 비롯해 마감 불량, 지하주차장 누수, 벽 속 폐기물 발견 등으로 광범위했다.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4위2023년 기준 대형 건설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아파트라고 믿기 힘든 아파트 상태에 입주예정자들을 분노케 했다.


대규모 하자 사태에 대해 홍 대표의 뒤늦은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입주자 사전점검은 지난달 26~28일 진행됐지만 홍 대표는 약 보름 만인 지난 10일 여론 악화에 대응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모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마저 나서 건설 계열 임원들을 질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 대표는 공식 사과문에서 "아파트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시공사로서 불편함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대표는 사과 발표 5일 뒤인 지난 15일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준공입주, 하자 처리 등에 합의했다. 합의서에는 입주민이 만족하는 수준으로 하자 보수를 실시하고 아파트 품질 개선에 나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아파트 준공은 예정대로 이달 30일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내 집 마련에 부풀었던 입주예정자들은 예기치 못한 사태에 불안함을 감당해야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하자 보수 비용도 떠안아야 하게 됐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새 먹거리 계획을 내놓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홍 대표에게 큰 부담으로 남게 됐다. 홍 대표는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고객 신뢰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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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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