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테크노폴리스 슈퍼블록 첫 상업시설 테크노스퀘어 분양 > 경제기사 | economics

청주 테크노폴리스 슈퍼블록에서 첫 선을 보이는 대규모 상업시설 테크노스퀘어가 청주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주 테크노폴리스 슈퍼블록이라 불리는 북청주역 앞 상권을 에워싼 아파트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충북 청주시 일대에 여의도의 약 1.3배 규모인 380만㎡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 도시다. 총 사업비 2조1584억원을 투입해 4대 국가첨단전략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기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충청권 첨단산업벨트의 개발축으로 조성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남쪽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위치해 꾸준한 인구 유입과 기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에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 생산거점으로 20조원 규모 대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차량으로 3분 내 위치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의 아파트 시장의 열기와 함께 슈퍼블록 내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상업시설인 테크노스퀘어도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테크노스퀘어는 대지면적 1759㎡의 지하 2층~지상 8층, 총 138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장주 아파트인 신영지웰푸르지오센트럴 정문 앞에 위치해 더 좋은 상가 위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의견이다.

청주 테크노스퀘어는 테크노폴리스의 중심 아파트 단지들이 감싸고 있는 항아리상권에 위치한다. 북청주역에서 내려오는 직선라인이기도 하다.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의 북청주역에서는 청주공항까지 6분, 오송까지 9분, 서울까지 1시간 20분 안에 연결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중부권의 허브 역할을 하면서 충청권 유일한 청주국제공항의 외부이용객의 수요까지 유입할 전망이다.

테크노스퀘어는 슈퍼블록 내 대장상가에 걸맞게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최대 층고 5.2m의 높은 개방감, 루프탑 테라스호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83대의 입출차가 분리된 자주식 주차장도 들어선다. 전용률은 63%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의료시설의 원활한 입주를 위해 병원 침대 운송이 가능한 21인승 엘리베이터와 15인승 대형 엘리베이터 2대 등 총 3대의 엘리베이터를 전층 운행한다. 전문 CM의 2중감리를 통해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지하주차장 내 전기자동차구역 차폐막과 방화벽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외부에는 4가지 고급외장재와 3면 커튼월 디자인을 적용했다. 3중 유리 시공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디자인을 선보인다.

청주 테크노스퀘어 분양 관계자는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청주 테크노스퀘어는 슈퍼블록 내 첫 상업시설로 항아리 상권이라는 우수한 입지 조건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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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ar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