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명 빅데이터 분석해보니…대장 내시경 효과 위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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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의 신의료인]
강동경희대병원 차재명·서울아산병원 이지영 교수팀
75만명 빅데이터로 대장암 검진과 발병·사망률 확인
강동경희대병원 차재명·서울아산병원 이지영 교수팀
75만명 빅데이터로 대장암 검진과 발병·사망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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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 검사가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이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이 받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모두 낮다는 사실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빅데이터센터 이훈희 연구원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2010~2013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을 2021년까지 관찰해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 효과를 분석했다. 대상자는 총 74만8986명으로 대장내시경 수검 여부에 따라 1대1 매칭해 평균 9.6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이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교해 대장암 발생율은 65%, 대장암 관련 사망률은 76% 더 낮았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긍정적 효과는 특히 50세에서 65세 이르는 중장년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76세 이상의 초고령층에서는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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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
이번 연구는 대장내시경 검사의 긍정적 효과를 연령별로 명확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차재명 교수는 "서양의 여러 진료 지침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75세까지 권장한다. 76세에서 85세까지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검사를 권유하고 86세 이상에서는 권장하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는 대장내시경 검사의 상한 연령을 제시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내시경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학술지인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지Endoscopy에 게재됐다. 차재명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주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5회째 소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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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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