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 공격적 투자 단행…현지 법인에 937억원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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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CI. ⓒ롯데카드 이번 증자는 롯데카드의 축적된 현지 경험과 차별화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업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 투자금은 사업구조 개편 기반 마련,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등 안정적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초기 시스템 구축 및 조직 안정화 단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둔화를 겪으며 성장이 주춤했지만, 신용관리 역량을 축적하고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서,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고객 신용도에 따른 차별화된 금리를 제공하는 RBPRisk Based Pricing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고금리 시장 속 우량 고객에게 낮은 금리를 제공해, 건전성은 유지하고 상품 경쟁력은 높였다. 특히, 인구 비중이 가장 높고 인터넷,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에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을 전개해 베트남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렸다. 이 밖에도 현지 이커머스 및 전자지갑 회사와의 협력을 통한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도 확대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업체 티키와, 지난달에는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업무제휴를 맺고 BNPL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롯데 베트남 PLCC 카드도 출시했다. 우량회원 중심의 영업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강점이다. 베트남은 공무원 비중이 한국 대비 높으며 중산층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직업 안정성과 확실한 신분을 지닌 공무원 및 고소득 직장인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4월 말 신용대출 취급고 기준 절반 이상이 공무원 및 고소득 직장인 대상일 정도로 주력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없어서 못 팔아" 女겨드랑이 주먹밥, 돈 10배 주고 사먹는다 ☞박지원, 국회의장 노리고 국회의장에 "개XX들" 욕설?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대투수의 관록’ KIA 양현종 완투승, 이범호 감독도 끄덕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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