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오스템임플란트, 브라질 덴탈 임플란트 3위 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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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K-MBK의 오스템, 브라질 임플라실드보르톨리 인수
- 美 법인 통해 인수금 마련…오는 5월 말 인수 종결 예정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임플란트 판매 순위 글로벌 1위 기업이자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운용사 UCK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맺어 인수한 오스템임플란트가 브라질 덴탈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3위인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Implacil de Bortoli’를 인수했다. 덴탈 임플란트에 있어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브라질 및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인수 자금은 오스템임플란트의 미국 법인 ‘하이오센Hiossen Inc.’의 잉여 현금을 통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종결deal closing은 5월 말로 예상된다. 지난 1982년에 설립된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는 덴탈 임플란트와 치아 보철물, 임플란트 수술 키트 및 바이오소재 등 1300여개의 덴탈 솔루션을 생산·판매한다. 브라질 ‘탐보레Tambore’와 ‘캄부치Cambuci’ 지역 2곳의 생산 시설에서 연간 910만 유닛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5곳의 물류센터를 통해 브라질 연방 전체 1만3000곳 이상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9월 기준 직전 12개월2022년 10월 1일 ~ 2023년 9월 30일 매출은 360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10억원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0.8%, 연평균 EBITDA 성장률은 60.4%를 기록했다. 브라질 최대의 도시이자 인구 수 기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상파울루에서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의 시장 점유율은 26.8%로, 업계 1위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 인수는 동종업계 기업의 인수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시너지 효과를 도출하는 ‘볼트 온Bolt-on’ 전략의 일환이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는 양사 제품을 교차 판매할 수 있으며, 브라질을 넘어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동시 오스템임플란트의 Ramp;D 혁신 기술을 통해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 제품들을 향상시켜 브라질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하이오센Hiossen’부터 가성비 제품까지 보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핵심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 관련기사 ◀ ☞ [단독]“포켓몬빵 5배로 커져서 나온다”…확산하는 식품업계 ‘빅사이즈 열풍 ☞ “창틀에서 ‘살려달라 애원…” 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의 눈물 ☞ 또 공무원 숨진 채 발견…차량 안 남겨진 메모 있었다 ☞ 돈 한 푼 없이 집 428채 샀다…110억원 꿀꺽한 전세사기 일당 ☞ [단독]고환율 직격탄…골뱅이 통조림도 올랐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연지 ginsbu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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