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2100억 투자 美에 특수강 공장 세운다
페이지 정보
본문
세아베스틸지주가 미국에 특수강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자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설비 공장 준공을 위해 21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북미지역 발전·플랜트 등 특수합금 수요가 많은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와 석유화학 등 신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전략에서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미국 투자법인 세아글로벌홀딩스SGH를 신설한 뒤 해당 법인을 통해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ST를 설립하는 안을 결의했다. 현지 생산공장 공사 자금은 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창원특수강이 공동으로 지원한다. 총 2100억원 규모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SST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금 약 640억원을 투입한다. 특수합금 분야에 주력하는 계열사 세아창원특수강은 SST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149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특수합금은 생산 단계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기로 정평이 나 있는 시장으로, 첨단산업의 각축장이자 특수합금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아그룹이 특수강 사업을 미국 현지에서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세아그룹은 미국에서 SSUSA, SPS 등 강관 생산법인과 판매법인을 운영해왔다. [조윤희 기자] ▶ 임하룡 “30년전 4억에 산 강남건물 아직 안팔아”...현재 시세 따져보니 ▶ “한국 좀 배워라”…정부에 뿔 난 ‘이 나라’ 무슨 일이길래 ▶ [단독] 84만 女카페서 ‘여성판 N번방’…남성 나체사진 올리고 성희롱 ▶ 일단 도망가면 음주처벌 면한다?…나쁜 선례 남지 않길 [핫이슈] ▶ “어떻게 들어온 거지?”…지하철 탑승객 2700명 내리게 한 ‘이것’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포토]돌 코리아, 국내 처음 선보인 대만 다이아몬드 파인애플 24.05.16
- 다음글한화 2인자 금춘수 수석 부회장, 46년 만에 경영일선서 퇴진 24.05.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