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온라인 시대에도 오프라인 팝업에 공 들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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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는 온라인 구매 어렵고, 광고도 제한적
ⓒ하이트진로 1분 안팎의 숏폼 영상에 열광하는 것처럼, 짧은 기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공간 마케팅의 유리한 점으로 꼽히고 있다. 주류업계 역시 다양한 브랜드 공간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국내 주류시장의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류를 단지 마시는 상품이 아닌 취미생활 혹은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여기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해 공간 마케팅을 통해 더욱 밀도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주류의 경우 일부 전통주를 제외하고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한 데다 TV 광고도 오후 10시 이후에만 할 수 있는 등 마케팅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에 주류업계는 플래그십스토어와 팝업스토어 등 자신 만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단순한 시음을 벗어나 브랜드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으로 통한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운영한 진로골드 팝업스토어에는 1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진로골드의 핵심 색상인 로즈골드와 에메랄드 블루를 활용해 꾸몄으며 SNS에 남기기 좋은 쏘맥자격증 발급, 항공샷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SNS에서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 관련 게시물의 조회수가 약 180만회 달하며, 하이트진로 브랜드 중 최고치를 달성해 인기를 증명했다. ⓒ오비맥주
ⓒ선양소주
데일리안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프랑스 샤또에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이 간 이유는? ☞카톡 선물하기로 산 주류, GS25서 바로 픽업 가능 ☞‘맥주부터 사케까지’ 일본 수입주류, 불매운동 이전 수준 회복 ☞[D-피플라운지] “올해 주류 시장, 하이볼 인기 속 가성비 위스키 대세” ☞“시대가 바뀌었다”…주류업계, 취향별 제품 세분화에 ‘고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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