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여섯 차례 해외 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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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운영위에서 해임 건의안 의결
공용물품 1,000만 원 상당 사적 사용도 적발 진수남 본부장 대행 체제..."심려 끼쳐 죄송"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동거녀와 함께 수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1,000만 원 상당의 공용 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해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조용돈 사장의 해임 건의안을 최근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 조사 결과 조 사장은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6회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출장 중 사적 관광, 공용 물품 1,000만 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점도 적발됐다. 조 사장은 산업부 조사 결과에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조 사장이 2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상태에서 해임되면서 진수남 경영전략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한다. 진수남 사장 직무대행은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기관장 주도 전 부서 및 지사가 참여하는 청렴인권혁신단 운영 △사업장별 핀셋형 청렴 컨설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진 직무대행은 최근 열린 비상경영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면서 "기관 내 시스템을 점검하고 청렴한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관련기사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 변호사 선임 - 배우 구혜선, 주차장 노숙 생활 해명 현재 집 짓는 중 - 최화정, 27년 진행한 라디오 최파타 떠난다...지금이 잘 마무리할 시기 - 민희진과 갈등 처음 입 연 방시혁 한 사람 악의로 시스템 훼손 안 돼 - 마지막 기회 사라져 의대 증원 확정에 현장 분노·무기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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