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탄핵 이후 혼란 완화해야…정책 수단 총동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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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알리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견기업계가 정부와 국회를 향해 탄핵 소추안 의결 이후 혼란을 막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가결 이후 논평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안보와 경제 불안, 사회적 갈등 확산, 일체의 정책 혼선에 철저히 대처해 대통령 탄핵 의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외환 및 금융시장의 동요를 방지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산업 각 분야의 활발하고 지속적인 가동을 뒷받침함으로써 한국 경제와 기업의 글로벌 신인도를 제고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내 정치 상황의 향방을 떠나 외교와 기업 맞춤형 산업 정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고관세,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 등 정책 기조를 내세운 2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계는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군으로서 막중한 책임감 아래 기민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변동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와 채용 확대를 통해 경제와 민생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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