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이번주 잇단 긴급회의…17일 경제단체·국회의장 회동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재계, 이번주 잇단 긴급회의…17일 경제단체·국회의장 회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2-15 17:53

본문

탄핵 정국에 직면해 시장 불안 요인이 커지자 재계가 긴급회의를 잇달아 열어 대책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글로벌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과 탄핵 등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를 논의한다. 삼성전자 DX가전·모바일부문은 17~18일 수원사업장, DS반도체부문은 19일 화성사업장에서 각각 회의를 연다. 한종희 DX부문장과 전영현 DS부문장이 각자 회의를 주재하고, 이재용 회장은 추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판매 전략을 공유하고, 사업부별 중점 추진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탄핵 정국까지 더해지면서 불거진 경영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지난 12일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협의회를 열었다.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 후 열린 첫 번째 최고경영진 회의였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정세가 사업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또 이르면 이번주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주재로 확대 경영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엔 각 사업본부 경영진과 해외 거점 지역 대표, 법인장이 총출동한다.

SK 경영진은 탄핵 이후 국내 상황이 SK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주 해외 권역별 본부장회의를 개최한다. 롯데는 사업군별로 탄핵이 미칠 영향에 대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한화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국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계열사별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GS그룹은 불확실성에 더욱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계열사에 전파하고 있다.

경제단체들도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칠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임원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17일에는 국회의장 초청 경제단체 간담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한다. 재계는 국회에 기업들의 어려움과 입법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요청 내용은 상법 개정 보류, 반도체 보조금 지급, 근로시간 규제 완화 등이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힘들게 되면서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증언법도 재계의 고민거리다. 이 법은 국회 출석과 기업의 서류 제출 등을 강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윤 회장 주재로 긴급 임원진 회의가 예정돼 있다. 무협은 트럼프 2기를 앞둔 시점에서 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조직 정비와 함께 환율, 유가 등 대외적 요인의 변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수출기업 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무협은 이번주에 조직 개편을 할 예정이다. 앞서 무협은 지난 9일 미국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예정됐던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조상현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내년에도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보편 관세와 대중국 관세의 영향에 대한 정밀 분석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 박승주 기자 / 한창호 기자]

“金여사까지는 참았는데”…정치성향 밝히기도 부끄럽다는 보수청년들

‘직무정지 尹’...경호처 뚫고 ‘체포 영장·긴급 체포’ 가능할까

“쥐새끼·배신자·두고보자”...막말 뱉는 국힘 대구 의원들

尹대통령 탄핵안 가결되자...김의성 “맛있다 민주주의” 무슨 의미

‘탄핵 찬성’ 與김상욱 “당 처분 달게 받겠다…친윤으론 차기 대선 못 이겨”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26
어제
2,220
최대
3,806
전체
805,28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