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안 통과, 불확실성 완화 기대…급등한 환율 진정될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尹 탄핵안 통과, 불확실성 완화 기대…급등한 환율 진정될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2-14 17:38

본문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본문이미지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열리는 14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객사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불안했던 외환시장이 다소 진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완화했지만 경기침체 가능성과 강달러 환경의 지속 등은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 소추안은 국회의원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앞서 지난 7일 상정된 1차 탄핵안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통과되지 못했으나 이후 불법계엄 관련 정황이 연달아 나오고 윤 대통령의 4차 대국민 담화 등으로 여론이 점차 악화하자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가 탄핵 찬성으로 돌아섰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였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금융시장은 다시 안정세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앞서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이 긴급 비상계엄을 발동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 중 최고 1442원까지 치솟았다. 국회의 계엄 해제로 인해 환율은 다시 안정세를 되찾았지만 정치적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환율은 요동쳤다.

지난 6일 2차 계엄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지난 7일 탄핵안 불성립 이후 지난 9일 열린 외환시장에서는 환율 1435원으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12일 윤 대통령의 4차 대국민 담화 이후에는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13일 환율은 1435.2원으로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계엄 사태 이후 원화 가치는 약 2.3% 하락했다.

환율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다.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은 커진다.

강달러 지속과 한미 금리차 등으로 원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계엄령 사태는 원화 약세 압력을 가중 시켰다. 계엄령 사태 이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조383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그동안에는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가능석 하락 속에 정치 불확실성 지속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경기 하강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원화 약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 정치적 불확실성이었던 만큼 탄핵안 가결 이후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된다면 환율 변동성도 다소 완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 본부장은 "과거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 발생시 처음에는 원화 자산 약세와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해소 후에는 안정을 찾는 양상이었다"며 "현재 시장 안정에 중요한 것은 불확실성의 해소이며 국가신인도 관련해서 외국인의 동향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치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를 둘러싼 금융환경은 녹록지 않다.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로 인해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둔화 우려와 한미 금리차 역전 장기화 등으로 원화 투자 매력은 감소하는 중이다.

오는 17~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이 언급될 경우 달러 강세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국내 경제에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원화 약세를 과도하게 유발하는 변수는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극적인 원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중국 견제는 집권 1기때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원/달러 환율의 동반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환율은 1400원 대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정우성, 문가비 사랑한 적 없어…오래된 여친도 혼외자 알고 걱정"
"윤석열 탄핵, 커피 무제한 선결제"…누구인가 봤더니
탄핵집회에 커피 응원한 스타들 누구?…송선미도 "100잔 선결제"
"탄핵 반대 플래카드 건 남성에게 맞았다" 제보 속출
대통령 탄핵에 이동욱·김재욱·안보현·박효신이 한 말
尹 지지한 변호사 "탄핵 이미 부결됐는데 재발의…절차상 문제있다"
"내가 정권 잡으면"…김건희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가결 속 1만 돌파
한동훈 지도부 붕괴에도…친한계 "한 대표, 사퇴한 것 아냐"
눈물 흘린 이재정, 허탈한듯 허공 바라본 김상욱…숨막혔던 43분
허성태, 尹 탄핵 가결되자 "다시 태어난 것 같다. 대한국민 만세"
"남자한테 좋다" 토마토 말고 또 있네…전립선 건강 지키는 음식들
남편 공개한 한예슬 "성욕보다 대화가 더 중요"…♥류성재 반응은?
[영상] 김어준 한동훈 사살 계획 증언에…속기사 동공 지진 화제
최민식 "요 며칠 울화통 치밀어…탄핵봉 든 젊은이들에 미안"
계약 해지 통보 뉴진스 가족기업 설립?…법조계 "계약위반"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62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83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