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 경제기사 | economics

엘지LG가 연말을 맞아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 기관에 전달했다.

엘지그룹은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하범종 ㈜엘지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엘지그룹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올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 말 모금 목표액은 4497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엘지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년간 약 24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사업과 사회 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주거·교육 환경 개선에 쓰여왔다.

하범종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기업의 책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엘지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펼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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