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회사채시장에 직격탄…"금리 높아도 수요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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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긴급 간담회에서 정희왕 임시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5.03.17.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
17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전 등급에 해당하는 트리플BBBB 등급 기업의 경우 사업 이후 17년차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누적 부도율이 4% 선이다. 이는 트리플AAAA, AA등급0%보다 높은 수준이며 A등급1.27%의 3배가 넘는다. 나이스신용평가 기준 BBB등급 회사채 금리는 지난 10일 기준 7.52%로 AAA 등급2.99%의 두 배를 상회한다. 비우량 등급의 채권은 고금리 프리미엄이 주어지지만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규정상 부도과 같은 대형 리스크위험도 뒤따르는 셈이다.
홈플러스는 1호점 개점일1997년 시점으로 28년,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인수2015년 이후 10년 만에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규정상 부도 단계에 놓였다. 규정상 부도란 원리금의 적기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기업회생절차·파산절차의 개시가 있는 경우 기업의 상태를 뜻한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홈플러스 사태 여파에 대해 "내부적으로신용 리스크 등에 좀 더 면밀히 보고 있으며 판매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다.
한 IB투자은행 임원은 "기업들은 수요가 부진할 경우 금리 측면에서 손해를 본다는 판단을 하게 될 것이므로 아예 발행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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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사재 출연을 밝힌 1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홈플러스로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또 다른 IB 관계자는 "홈플러스 법정관리 신청은 취약업종내 비우량등급 회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통상 크레딧물 시장 기관투자자의 경우에는 매수가능등급이 아니어서 크레딧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리테일에서 선호하는 고금리 비우량 크레딧채권 중 홈플러스와 같이 발행기업이 영위하는 업종의 업황이 부진하거나 재무안정성이 떨어지는 경우 경계감이 부상하면서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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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ABSTB 피해자 긴급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5.3.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다만 유사 등급군 가운데서도 기업 재무 상황이나 업황 전망 등에 따라 투자 수요는 갈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강등 전 신용등급BBB과 유사한 이랜드월드나 메가박스, 오케이넥스트 등은 적게나마 꾸준히 수요가 있다"라고 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A3→A3-을 통보받은 이후에도 820억원 규모의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신영증권이 주관한 이 ABSTB는 홈플러스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법인구매전용카드로 구입한 뒤 이 카드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된 상품이었다.
국회에선 홈플러스 ABSTB 피해자 긴급 간담회가 열리는 등 정치권 대응도 분주해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달 ABSTB 발행액은 1518억원으로 최근 2년새 월별 기준 최대 규모였다. 이 의원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채권 발행을 요청했거나 실행했다면 명백한 투자자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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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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