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뜨거" 토허제 해제 불길에…정부, 한 달 만에 재지정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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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16 06:07 조회 4 댓글 0본문
핵심요약
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 중심 집값 상승세 뚜렷
마포·용산·성동구 등 인접 지역도 오름폭 확대
서울 아파트 지난 2월 거래량 5천건 넘을 듯
3월 둘째 주 아파트가격 동향…송파구 0.72%↑
"가격 비정상적 상승 시…토허제 재지정 추진"
마포·용산·성동구 등 인접 지역도 오름폭 확대
서울 아파트 지난 2월 거래량 5천건 넘을 듯
3월 둘째 주 아파트가격 동향…송파구 0.72%↑
"가격 비정상적 상승 시…토허제 재지정 추진"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매매 건수는 4959건14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이후 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거래량은 3천건 수준이었지만, 지난 1월 3360건14일 기준에서 대폭 늘었다. 통상 실거래 신고 기간이 30일이라는 점에서 2월 거래량은 5천건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거래량과 함께 집값 상승세도 본격화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3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는 전주 대비 0.72% 상승했다.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이어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 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 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다.

마용성도 강남권에서 시작한 집값 상승세에 올라탔다. 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성동구는 0.2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용산구0.10%→0.23%, 마포구0.11%→0.21% 등도 오름폭을 확대했다.
토허제 해제로 강남권 등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는 지적에 대해 시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보여온 서울시도 입장 변화 기류가 읽힌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3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에서 "서울 주택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도 필요할 경우 재지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같은 날 오전에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의 기폭제가 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주택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서울시와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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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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