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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에 주가 역주행…호텔신라, 화장품 악몽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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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3-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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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앵커gt;

호텔신라가 오는 20일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 변경에 나섭니다.

주력인 호텔과 면세업이 주춤한 상황에서 새 먹거리를 찾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와 알아 보겠습니다. 산업부 이지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에도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한 이유가 뭡니까.


lt;기자gt;

호텔신라는 이번주 유통 업계 주주총회 첫 스타트를 끊습니다.

20일 목요일에 열리는데 특이할 만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 위해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는 겁니다.

미래 사업을 고려해 종합 휴양업, 노인주거 설치 및 운영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신사업 기대감은 커녕 오히려 주가는 역행하는 모습인데요.

이 공시가 나온 당일인 2월 19일 호텔신라 종가가 4만원이었는데,

전 거래일인 14일 종가가 3만9,150원입니다. 공시 이후에 2% 이상 주가가 빠졌고 이날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lt;앵커gt;

이번에 한다는 건 어떤 사업입니까?

lt;기자gt;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지던스 사업을 염두에 뒀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고령화 시대가 왔고 구매력 있는 실버 세대를 겨냥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호텔 운영으로 쌓은 접객 서비스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강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이미 시장을 선점하는 데 실패했고요. 경쟁자도 많습니다.

호텔롯데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을 2022년 일찌감치 내놨고요.

대명소노, 신세계 계열 조선호텔앤리조트도 이 사업을 검토 중입니다.

국내 실버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인데요.

전문가들은 이 사업이 미래 먹거리가 되려면 사업성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경제력 있는 고령층이 대상이라고 해도 또 비용이 지나치면 외면받을 수 있어서입니다.

실제로 서울 종로구 평창동 평창카운티 같은 기존 시니어 레지던스도 입주자 미달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lt;앵커gt;

호텔신라가 최근에 추진했던 신사업도 결과가 좋지 않았잖아요?

lt;기자gt;

네, 이렇게 대대적으로 뛰어든 신사업이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호텔신라는 2022년 6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로레알과 함께 로시안이라는 화장품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K뷰티 열풍이 막 일어나기 시작하던 때였죠.

지난주에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를 보니까요.

호텔신라는 로시안 장부가액을 0원으로 처리하고 지분법 적용을 중지했습니다.

로시안에 출자한 자본금보다 그동안 쌓인 지분법 손실이 더 커졌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로시안에 총 46억2,000만원을 투자했는데, 현시점에서 회계상 이 투자금의 가치가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미인식 손실액은 8억원이 넘는 상황이고요.

2023년에는 매출이 7억원도 안 나왔는데, 영업손실은 88억원에 달했죠.

로시안에서 내놓은 브랜드 시효는 2월 8일 사업을 최종 종료했습니다.

유통 업계에서는 신사업을 시도하는 것 자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정 분야가 주목받으니 일단 해보자는 식으로 뛰어드는 거 아니냐는 거죠.

lt;앵커gt;

이렇게 돌파구를 자꾸 찾는 건 본업이 많이 흔들리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lt;기자gt;

호텔신라는 가장 대표적인 한한령 피해주 가운데 하나였는데

신사업은 그렇다치더라도 한한령 해제 소식에도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운영을 하는 자회사를 보유하는 형태지만

호텔신라는 직접 면세점을 운영하거든요. 호텔신라 전체 실적의 약 80%를 면세점이 차지합니다.

면세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매출이 큰 만큼 해제 기대감이 클 텐데 잠잠한 거죠.

지난해 호텔신라는 면세점 부진으로 5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습니다.

결국 본업인 면세점 실적이 중요한 상황인데요.

올해 경기 전망이 어둡고 올리브영, 다이소 등으로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면세점을 찾는 발길이 줄었습니다.

질적 개선을 통해 선호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입니다.

lt;앵커gt;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이지효 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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