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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신 일본 투자 늘렸다…버핏 "경외심 계속 커져" [글로벌마켓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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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3-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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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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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와 재정적자 감축 정책을 강행한 가운데 가계 소비 회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관련한 사항에 지난 금요일 이후 사흘째 침묵하면서 시장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amp;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9포인트, 0.65% 상승한 5,675.12, 대형 기술주가 포진한 나스닥 종합지수는 54.58포인트, 0.31% 상승한 1만 7,808.66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53.45포인트, 0.85% 오른 4만 1,841.63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소매판매는 0.2% 증가했다. 지난 1월 하향 조정된 -1.2%보다 높지만, 시장 예상치인 0.6%에 비해 크게 낮은 기록이다. 자동차 등 구매 단위가 큰 항목을 뺀 근원 소매판매는 1% 늘었는데, 세부 항목에서 보면 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이 뚜렷했다.

치솟는 팁, 식품 가격으로 인해 레스토랑과 바Bar 매출은 1년 1개월 만에 최대인 1.5% 감소로 돌아섰고, 자동차나 전자 제품, 의류 등 가격대가 높은 소비 품목, 즉 꼭 사지 않아도 되는 항목의 소비 둔화가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은 2.4% 늘어나는 등 생필품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이 강했다.

소비자들이 이렇게 지갑을 닫기 시작하면서 월마트, 맥도날드 등의 업체들의 매출 둔화 전망이 이어지고 있고,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은 소비자들을 상대하는 코스트코도 낮은 가격의 상품들이 주로 팔리기 시작했다.

미국 전역의 연방 공무원 인력 감축에 대한 우려와 관세 충격에 대한 부담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달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2023년 이후 최대인 -20% 하락했다. 제조업 부활을 이끌겠다는 트럼프 정책이 초기인 점을 감안해도 낙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수주 둔화 등 관련 업체들의 실적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BMO 캐피탈 마켓의 스콧 앤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소매판매 데이터는 소비자들의 재정적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아직 명확한 경기 침체 신호는 없다”고 평가했다. 애틀랜타 연은Fed가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는 GDP나우의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은 -2.1%를 기록 중이다.

오는 4월 2일 백악관의 추가적인 관세 부과 강행 가능성은 시장에 어두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오늘 CNBC와의 인터뷰에서 케빈 헤셋 국가경제자문위원장도 불확실성을 알지만 정책을 되돌릴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월가는 추가적인 지수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Samp;P500 기준 5,300선까지 밀릴 때 매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도이치뱅크도 무역 전쟁과 기업의 자본 지출 축소, 실적 하향 압력 등으로 인해 지금보다 6% 이상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불확실한 환경에 대한 공포감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키우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 맥쿼리는 일제히 금 가격이 올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트로이 온스당 3,500달러의 목표 가격을 제시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4개월 연속 금을 사들이고 있고, 지난 달 북미에서 금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규모가 2020년 7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자금 이동이 뚜렷하다는 이유다.

지난해 1,34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주식을 매도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일본 5대 상사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미쓰비시9.67%, 미쓰이9.82%, 마루베니9.30%, 스미토모9.29%, 이토추 상사8.53% 등 기존보다 많게는 1%포인트 이상 지분을 확대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2024년 연례 주주서한에서 “이들 기업에 대한 경외심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초장기 보유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또한 당초 지분 10% 미만을 유지하려던 투자 계획을 지난달 변경하기로 합의하면서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일본 상사 비중을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워런 버핏은 일본 엔화 약세 속에 일본 국채 발행 이후 매입한 이들 5대 상사 지분 가치가 약 2배 가까운 235억 달러 상당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증시에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B주 기준 1.63% 오른 523.01달러, A주는 78만 4,95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단기적으로 시장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내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회의에 들어간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이달 초 시카고 부스경영대학원 연설에서 경제가 괜찮은 상태라고 평가하고, 관세·재정 정책 등 불확실성에 대해 명확성이 더 생길 때까지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은 오는 이달 금리 동결 이후 5월까지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한 뒤 6월 첫 0.25%포인트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전망요약과 함께 연준 위원들이 예상한 점도표가 함께 공개된다.

김종학 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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