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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대비 -20%" 흔들…외인 팔자에 힘 못쓰는 에코프로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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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3-05-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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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2차전지이차전지 광풍의 주역으로 꼽혔던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고점 대비 20%가량 빠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주회사인 에코프로에 대해서는 주가가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반면 사업회사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0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각각 전날 대비 5.30%, 2.32% 내린 59만원, 23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각각 19.5%, 13.3% 빠지는 등 최근 큰 조정을 맞고 있다. 지난달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가와 비교하면 에코프로는 23.3%, 에코프로비엠은 21.8% 주가가 내린 상황이다.

최근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이달 6거래일간 에코프로 1975억원, 에코프로비엠 811억원을 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반면 주가 약세에도 에코프로에 대한 개인의 매수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개인은 에코프로 주식 2372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체 6거래일 가운데 지난 9일을 제외한 나머지 5거래일간 모두 순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3거래일2일, 3일, 10일 순매수, 3거래일4일, 8일, 9일 순매도세를 보였다. 다만 전체 합계로는 479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주가 전망이 각각 엇갈리는 상황이다. 지주회사인 에코프로 주가는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분석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에코프로 목표가를 40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당시 에코프로 주가 수준이 73만원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력한 매도 신호로 읽힌다.

그는 "현재 주가는 지주사로의 적정가치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지주사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없다고 해도 추가로 7조원에코프로의 시가총액 19조4000억원대,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합 12조2000억원가량의 가치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를 따진다고 해도 IPO를 준비하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 보유 지분 52.78%로 14조원의 상장 가치를 받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와 달리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현재 주가는 단기적 과열구간"이라며 "가파른 주가 상승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펀더멘탈 요인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고 "현재 주가는 2030년까지 예상 성장이 반영된 상태라고 판단한다"며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이 모두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극단적인 가정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증권사도 다수 존재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핵심동력은 가시성 높은 생산능력의 성장성"이라며 "2023년 글로벌 양극재 점유율 약 17% 가정은 비현실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하면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고 원소재의 수직계열화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하이니켈뿐 아니라 망간리치와 리튬인산철LFP까지 개발하며 생산능력이 확대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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