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쏟아붓고도 10년 넘게 방치…고치는데만 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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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거리에서 쓰레기차를 볼 수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1,400억 원을 들여 인천 영종도에 설치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10년 넘게 가동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장 우려 때문인데, 방치된 시설을 사용하려 해도 고치는데만 100억 원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2014년 인천 영종도에 설치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입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천에 덮여 있습니다.
바로 옆 상가에도 같은 시설이 방치돼 있습니다.
설치 10년이 넘도록 한 번도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 인터뷰 : 건물주
- "쓰지도 못하면서 돈을 1억 원 이상씩 건물주한테 부담시키고 설명을 안 해요. 지금."
LH공사가 만든 이 시설을 관할 구청이 인수를 거부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여차하면 고장이 나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겉보기엔 일반 종량제 쓰레기 투입구와 음식물 쓰레기 투입구가 이렇게 분리돼 있지만, 지하로 내려가면 곧바로 하나의 관으로 합쳐집니다."
물기가 많아 무거운 음식물 쓰레기는 3분 2가량이 관로에 남게 돼 처리장으로 가지 못하고 얼마 못 가 고장이 납니다.
인천 송도에서도 이런 이유로 여러 번 고장이 나 가동이 멈췄고, 그때마다 많게는 수십억 원이 수리비로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인천 중구청 관계자
- "1년에 한 50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 우리같이 예산이 한정된 구에서 그걸 인수하게 되면…."
설치비 1,400억 원은 아파트 한 집당 300만 원씩, 상가는 1억 원씩 주민과 건물주들이 분담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요한 / 인천 운서동
- "주민 입장에서 분노스럽습니다. 1,400억 원을 마치 길거리에 버려버린 듯한 느낌이어서…."
진통 끝에 2년 전 구청이 시설을 맡게 됐지만, 10년 넘게 방치된 시설을 고치는데만 100억 원 이상이 들고 고친다 해도 시설 가동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거리에서 쓰레기차를 볼 수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1,400억 원을 들여 인천 영종도에 설치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10년 넘게 가동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장 우려 때문인데, 방치된 시설을 사용하려 해도 고치는데만 100억 원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2014년 인천 영종도에 설치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입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천에 덮여 있습니다.
바로 옆 상가에도 같은 시설이 방치돼 있습니다.
설치 10년이 넘도록 한 번도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 인터뷰 : 건물주
- "쓰지도 못하면서 돈을 1억 원 이상씩 건물주한테 부담시키고 설명을 안 해요. 지금."
LH공사가 만든 이 시설을 관할 구청이 인수를 거부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여차하면 고장이 나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겉보기엔 일반 종량제 쓰레기 투입구와 음식물 쓰레기 투입구가 이렇게 분리돼 있지만, 지하로 내려가면 곧바로 하나의 관으로 합쳐집니다."
물기가 많아 무거운 음식물 쓰레기는 3분 2가량이 관로에 남게 돼 처리장으로 가지 못하고 얼마 못 가 고장이 납니다.
인천 송도에서도 이런 이유로 여러 번 고장이 나 가동이 멈췄고, 그때마다 많게는 수십억 원이 수리비로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인천 중구청 관계자
- "1년에 한 50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 우리같이 예산이 한정된 구에서 그걸 인수하게 되면…."
설치비 1,400억 원은 아파트 한 집당 300만 원씩, 상가는 1억 원씩 주민과 건물주들이 분담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요한 / 인천 운서동
- "주민 입장에서 분노스럽습니다. 1,400억 원을 마치 길거리에 버려버린 듯한 느낌이어서…."
진통 끝에 2년 전 구청이 시설을 맡게 됐지만, 10년 넘게 방치된 시설을 고치는데만 100억 원 이상이 들고 고친다 해도 시설 가동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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