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전기요금 동결에도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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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전력01576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4분기 매출액은 23.8조 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조 원으로 51.0% 늘어나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1.2조 원으로 5.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6.3%, 14.3%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것은 전기요금 인상과 낮아진 전력구입단가로 전력판매마진이 확대되었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4분기부터는 10월 24일 진행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전력판매단가가 전년동기대비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조달단가는 같은 기간 2.6%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발전단가의 하락과 더불어 전력사용량 감소 등으로 SMP가 10.6% 낮아진 것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2025년에도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KB증권은 2025년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97.4조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9조 원으로 4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정책 리스크 등을 고려 시 2025년 전기요금 인상은 어려운 상황이나, 선제적으로 인상한 전기요금이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한국전력의 실적 및 재무건전성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다소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나, 유가 하락이 전망되고 있고, 신규 원전인 새울 3호기 또한 2025년 중 가동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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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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