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더 오르나? 토허제 해제 대치동 미도, 최고 50층·3914세대로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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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3914세대 신축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심의하는 회의인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치미도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3914세대공공주택 756세대 포함로 재건축된다. 용적률은 299.99% 이하, 높이는 170m 이하50층 이하다.
결정안에 따르면, 대곡초교 동측에 어린이공원·양재천변에는 문화공원을 신설했다. 영동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존 대치근린공원은 철거한다. 키즈카페와 노인요양 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강남구민회관 남측에 조성하기로 했다.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 보행로를 설치하고 침수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지하에 빗물 저류조를 세운다.
앞서 지난달 12일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 등에 적용됐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일부 풀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고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실제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2주 만인 지난달 26일 30억 원에 거래됐다. 직전 신고가 28억8000만 원에서 1억2000만 원이나 오른 것이다. 역시 규제가 풀린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67㎡도 지난달 23일 63억 원에 매매됐다. 해당 타입은 2023년 8월 55억 원에 거래된 이후 단 한 번도 거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고가 거래로 볼 수 있다.
한편, 한강 인근 서울 광진구 자양4동 일대는 최고 49층 2999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 회의에서는 ‘자양4동 A 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자양동 57-90번지 일대 주택가는 최고 49층 이하최고 높이 150m 이하 2999세대임대 554세대 포함 대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시는 정비사업 사업성 개선을 골자로 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했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고, 기준 용적률 212.15%에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은 234.15%로 완화했다. 법적 상한 용적률은 299.95%로 풀었다.
관심을 모았던 압구정4구역과 압구정5구역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은 보류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계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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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4일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심의하는 회의인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치미도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3914세대공공주택 756세대 포함로 재건축된다. 용적률은 299.99% 이하, 높이는 170m 이하50층 이하다.
결정안에 따르면, 대곡초교 동측에 어린이공원·양재천변에는 문화공원을 신설했다. 영동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존 대치근린공원은 철거한다. 키즈카페와 노인요양 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강남구민회관 남측에 조성하기로 했다.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 보행로를 설치하고 침수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지하에 빗물 저류조를 세운다.
앞서 지난달 12일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 등에 적용됐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일부 풀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고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실제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2주 만인 지난달 26일 30억 원에 거래됐다. 직전 신고가 28억8000만 원에서 1억2000만 원이나 오른 것이다. 역시 규제가 풀린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67㎡도 지난달 23일 63억 원에 매매됐다. 해당 타입은 2023년 8월 55억 원에 거래된 이후 단 한 번도 거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고가 거래로 볼 수 있다.
한편, 한강 인근 서울 광진구 자양4동 일대는 최고 49층 2999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 회의에서는 ‘자양4동 A 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자양동 57-90번지 일대 주택가는 최고 49층 이하최고 높이 150m 이하 2999세대임대 554세대 포함 대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시는 정비사업 사업성 개선을 골자로 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했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고, 기준 용적률 212.15%에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은 234.15%로 완화했다. 법적 상한 용적률은 299.95%로 풀었다.
관심을 모았던 압구정4구역과 압구정5구역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은 보류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계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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