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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하나에 100만원?"…미친 매운맛에 전세계 개미들 사로잡은 이곳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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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1-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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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라면 하나에 100만원?quot;…미친 매운맛에 전세계 개미들 사로잡은 이곳 [K주식, 이걸 사? 말아?]


‘미친 매운맛’으로 전세계인들을 뜨겁게 사로잡은 불닭볶음면. 불닭 챌린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던 불닭볶음면은 이제 해외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인기 상품이 됐습니다.

덕분에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의 주가도 주식시장에서 활활 타올랐습니다. 3년 전 8만원 대에 머무르던 주가는 지난해 말 80만원을 찍었습니다. 난도가 높다고 정평이 난 K주식시장에서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죠.


“매운데 계속 끌리네”…세계로 향한 K라면, 불닭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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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은 2015년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 소개되면서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극강의 매운맛을 낸다는 한국 라면으로 불닭볶음면이 소개됐습니다. 유명 K팝 아티스트들도 라면 먹방을 자주 하면서 젊은 해외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불닭볶음면 라면 브랜드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70억개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 진출하면서 미국에서의 확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중국, 유럽, 남미 등으로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향후 불닭볶음면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죠.

덕분에 삼양식품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고금리로 전세계가 타격을 받았던 2022년에도 초특급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고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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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매출액이 6420억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 9090억원, 2023년 1조1929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654억원→904억원→1475억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아직 지난해 4분기 확정 실적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증권사들은 지난 한해 동안의 삼양식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조6800억원, 3400억원 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셈이죠.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계획대로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2029년까지 삼양식품의 연간 매출액은 약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5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판매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고단가 지역 매출 비중 확대는 고정비와 판촉비 증가 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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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한국 라면 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K푸드 플러스 수출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31.1% 증가한 12억485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음식료 기업들은 원가와 판가 변화가 적기 때문에 시장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소가 됩니다. 삼양식품뿐 아니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라면 제조사들도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추정되고, 향후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방어주에서 성장주로…불닭으로 10루타 역사 쓴다
기업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해 모든 종목이 10루타10배 상승 주식이 되는 건 아닙니다. 삼양식품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수출주로의 변신’을 핵심 트리거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음식료주는 통상 내수 소비가 주를 이루는 경기방어주로 꼽혔습니다. 이에 주식시장에선 주가 변동이 거의 없는 ‘재미없는 주식’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삼양식품, DS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40% 안팎이었던 해외 매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기준 77.6%로 상승했습니다. 불닭볶음면의 수요가 늘어나자 경상남도 밀양시 등에 새롭게 공장을 지으면서 공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렸고 덕분에 ‘경기방어주’에서 ‘수출성장주’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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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 생산법인과 공장을 만들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불닭볶음면은 중국에서 ‘훠지멘’火鷄麵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높고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해외사업 총괄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해 647억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중국 자싱시 내에 6개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매운맛도, 주가도 화끈하다…“목표가 100만원” 황제주로 올라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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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10일 기준 삼양식품의 주가는 75만원입니다. 지난해 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3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70만원 중반대로 높은 상황입니다. 시가총액은 5조6400억원 대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높습니다. 대부분 주가가 현재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각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는 △IBK투자증권 76만원 △KB증권 88만원 △신한투자증권 86만원 △한국투자증권 92만원 등입니다.

그중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주가가 1주당 100만원이 되면 보통 ‘황제주’의 반열에 오른다고 하는데,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이 충분히 그럴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글로벌 라면 판매 상위 4개 상장 기업의 올해 주가수익배수PER가 16.9배인데 삼양식품의 매출 증가율, 수익성, 불닭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삼양식품의 PER를 22배로 예상했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 매출이 커질수록 연결 매출은 수출 금액 증가 이상으로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중국 공장 완공 후부터는 중국 물량은 모두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고 한국 공장에서 중국으로의 수출분이 제외되는 만큼 미국, 중남미, 유럽 등 서구권 수출 물량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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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현재 음식료주 대장인 건 맞지만 일각에선 지금 삼양식품을 투자했을 때의 기대수익률이 이전보다 높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아무도 미래 주가를 예측할 순 없겠지만 이미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해 현재 투자를 시작했을 때 업사이드상승 가능성가 이전만큼 높진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닭볶음면의 해외 진출이 시작되는 초입 구간으로 높은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고 증권가는 조언합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존재하나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의 초입으로 높은 성장성 지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고환율, 정치적 혼란 등으로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넘쳐났고 미국 증시로의 투자 이민자들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K증시 한편에서 묵묵히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폭발적으로 올라가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희망과 꿈이 될 수 있도록 차세대 주도주를 발굴하고 좋은 우량주를 꼼꼼히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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